둘레길 걷기62 [아산 둘레길] - 와산신통리 둘레길 - 6월 4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이마트24 아산도고온천점 (한국콘도 옆 도고면 도고온천로 166)- 경로 : 신통1리 통미 - 정원 예쁜 집 - 신풍정미소 - 와산2리 마을회관 - 와산2리 카페 지새울 (8km 3시간 ☆☆☆☆☆) 전날 저녁, 집결지까지 가는 거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검색했을 땐 15분이길래느긋한 마음으로 집을 나서서 차에 앉아 네비를 켜니 웬걸 23분으로 늘어났다.만날 너무 일찍 가는 것 같아서 시간 맞춰 나왔더니 낭패라는 생각.게다가 무슨 일인지 다른 때와는 달리 쌩쌩 달리던 자동차 전용도로가 서울의 어디쯤 같이 꽉 막혔다.15분 전쯤 도착할 것 같다는 예상을 뒤엎고 오히려 10분 지각하게 생겼다.어떡해야 하나, 머릿속이 마구 복잡해.. 2024. 6. 5. 공주 - 마곡사 백범길 - 5월 31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731-2 (마곡사 주차장, 사곡면 마곡상가길 3)- 경로 : 천연송림욕장 - 백련암 - 생골마을 - 마곡사 (5km 3시간 ☆☆☆☆☆) 역사〈태화산마곡사사적입안 泰華山麻谷寺事蹟立案〉에 따르면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慈藏)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여러 차례 화재가 있었으나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知訥)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절의 이름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는데, 자장이 절을 완공한 후 설법했을 때 사람들이 '삼'(麻)과 같이 빽빽하게 모여들었다고 해서 마곡사라 했다는 설과 신라 무선(無禪)대사가 당나라 마곡보철(麻谷普澈)선사에게 배웠기 때문에 스승을 사모하는 마음에서 마곡이라 .. 2024. 6. 4. [아산 둘레길] - 평촌리 둘레길 1구간(평촌들) - 5월 28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 1030-14 외암민속마을 제2주차장(저잣거리)- 경로 : 외암마을 저잣거리 - 평촌2리 복구미 - 평촌들 - 서남대진입로 - 승주골산 - 평촌1리 다라미 - 마을공간 다람뜰 - 월구리 - 외암마을 (8.35km 3시간 ☆☆☆☆☆) 곽한일(1869년 ~1936년, 조선 말기의 의병장) 의병장 곽한일은 이 고장 출신으로 1895년 일본의 낭인들이 경복궁에 침입하여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불에 태우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나라의 모든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이에 학문에 정진하던 유림들이 붓 대신 칼을 들어 일본의 무력에 대항하는 의병전쟁을 일으켰다. 곽한일은 화서학파의 문인으로 면암 최익현의 제자.. 2024. 5. 30. [아산 둘레길] - 성안말토성 둘레길 - 5월 24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이순신종합운동장 4번 출입문 오른쪽 주차장 (풍기동 337-22)- 경로 : 성안말토성 둘레길 - 동편말 - 연산(120m) - 청댕이고개 - 매봉산(152m) - 용화배수지 - 유턴 - 주차장 (8km 3시간 ☆☆☆☆☆) 연 사흘째 뿌옇게 안개가 낀다.아산 경찰서 뒤쪽으로, 더 연산에 가깝게 종합운동장이 자리하고 있었다.초행길이라 경찰서 주차장에 떡하니 주차하고 일행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았다.항상 쌤이 먼저 와서 기다리시는지라 이상하여 전화했더니 위쪽으로 올라오라고 하신다.그러면 이왕 주차했으니 걸어서 올라가겠노라 하니 걷기엔 먼 거리이니 차 가지고 올라오란다.도착해 보니 벌써 여러 분이 와 계셨다. 오늘은 내가 운동하러 다니는 행.. 2024. 5. 24. [아산 둘레길] - 봉수산 둘레길 1구간 (솔바람길) - 5월 21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송악면 유곡리 586-1 봉곡사 주차장- 경로 : 봉곡사 - 솔바람길 (8km 3시간 ☆☆☆☆☆) 지난 4월 말쯤 갔던 곳에 다시 가게 되었다.같은 장소이어도 시기에 따라 피는 꽃이 달라지기에 다시 가는 것이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했다. 이번 주엔 야생화 사진 찍어 이름 붙여 올려주시는 사진작가님께서 불참하여동정하지 못하는 식물이 많다.혹시나 하고 인솔하시는 해설사님 블로그에 들어가 보아도사진 찍지 않으신 것을 내가 사진 찍은 게 많아 동정하기 어렵다.그때 설명 들으면서 찍은 것들은 어찌어찌 겨우겨우 기억해내기도 하였다.아무래도 가장 정확하게 잘 알려준다는 모야모 앱을 깔아야 되려나. 나중에 불현듯 기억이 떠오르거나 같은 식물을 보고 오면 다시 이름표를 붙일 수도.. 2024. 5. 22. [아산 둘레길] - 수철리 둘레길(명막골) - 5월 17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아산시 배방읍 고불로 23- 경로 : 명막골 - 임도 - 광덕산 갈림길 (8km 3시간 ☆☆☆☆☆) 해발 600.9m 망경산 수철리 명막골엔 때죽나무 꽃과 쪽동백나무 꽃이 한창이었다.망경산(望京山)의 지명은 `경(京)'은 한양 혹은 임금을 상징하여 나라에 상(喪)을 당하면한양을 향해 망배(望排)나 망곡(望哭)하던 곳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내가 운동하러 다니는 행정복지센터 한켠에 서 있는 때죽나무. 향기 진하게 날리던 꽃들은 어느새 분분히 땅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행정복지센터에서 톡을 주고받은 후 어렵사리 다섯 명이 카풀을 하여 명막골로 갔다.주차하기가 마땅찮은 곳만 카풀을 하여 이동하곤 한다. `넙티'는 `높은 재'라는 뜻이라고.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 2024. 5. 19. [아산 둘레길] - 도고산 둘레길 2구간(동막골) - 5월 10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아산 용궁댁 주차장(도고면 시전리 484)- 경로 : 아산 용궁댁 주차장 - 시전1리 마을회관 - 동막골 - 도고산 임도 순환길 - 주차장 - 아산 용궁댁 둘레길 (5km 3시간 ★☆☆☆☆)'동막골'이란 지명은 전국에 여러 군데가 있는데 '막힌 골짜기'라는 뜻이란다. 아산의 여러 둘레길 중 오늘은 도고면에 있는 도고산 둘레길과 용궁댁 둘레길을 걸으러 간다.맨 처음 둘레길 걷기 코스 석 달분이 한꺼번에 단톡방에 올라왔을 때 `아산 용궁댁'이란 명칭을 보고외암마을 어디쯤에 있는 어떤 여인의 이름을 따서 붙인 전통 가옥이려니 지레 짐작했었다. 아산 용궁댁은 도고면에 위치한 조선시대 중부지방 전통 가옥의 특색을 간직하고 있으며건립자인 성교묵이 경.. 2024. 5. 10. [아산 둘레길] - 송악저수지 둘레길 1구간 (매봉재) - 5월 3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 643 송남휴게소 주차장- 경로 : 송남휴게소 뒤 낚시터 - 수변길 - 긴골산입구 정자 - 신신배 - 동화2리 서봉골 데크길 - 강인수 효자정문 느티나무 - 유턴 - 낚시터 (8.4km 3시간 ☆☆☆☆☆) 송악저수지(궁평저수지)이따금 기분 전환 삼아 그 옆 길로 지나다니며 먼발치에서 보곤 하던 송악저수지 맞은편을 구경 가기로 했다. 마침 그곳에 산책하기 좋게 데크길이 놓였다고 해서 갔는데 길이 끊어진 곳에만 짧chowol65.tistory.com오늘의 걷기 장소는 2년 전 이맘때 남편과 둘이 걷던 길이다. 송악저수지를 넓히며 수몰된 마을의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다시 마을이 만들어졌는데그 마을 이름이 `외암3리.. 2024. 5. 6. [아산 둘레길] - 서들강문 둘레길 2구간 - 4월 29일 월요일 9시- 집결지 : 도고면 아산만로 37-37 세계꽃식물원 주차장(봉농리 576)- 경로 : 세계꽃식물원 - 장곳리 - 신덕리 (8km 3시간 ☆☆☆☆☆) 이번주엔 이유를 모르겠으나 해설사님이 인솔하시는 2개 동을 합쳐 모두 월요일에 한꺼번에 모여 걷는다고 하였다.그래서 주차장에 모인 인원이 대략 30여 명쯤 되는 것 같았다.이제껏 모인 것 중에 가장 많은 인원의 이동이었다. 일단 걷기에 앞서 오늘 걸을 곳의 지명에 관한 유래를 듣는 시간이 있다.그런데 만날 들어도, 그때는 열심히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음에도집으로 돌아와서 기록하려면 좀처럼 정확히 떠오르질 않는다.내 짧은 기억으로 `서'는 `소'의 충청도 방언이고, `강'은 `광'이 변형된 거라 했다.고로 `소들이 뛰어놀던 넓은 들판.. 2024. 4. 30.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