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레길 걷기62

[아산 둘레길] - 수철리 둘레길(느진목골 뻐꾹나리) - 8월 27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길 느진목골 진입로 옆 너른 공터- 경로 : 느진목골 - 임도(8km 3시간 ☆☆☆☆☆) 저녁까지 오므라들던 꽃이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달맞이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이 꽃의 활짝 핀 모습을 내가 보기는 하였는가. 늘 이처럼 오므리고 있는 모습만 보게 된다.활짝 벌어진 꽃잎이 보고 싶어 사람들은 `낮달맞이꽃'을 만들어 냈을까. 아직 성충이 되지 못한 사마귀는 약하디 약한 모습이다.빨리 도망가지도 못한다. 하긴 사마귀가 그렇게 동작이 빠르지는 않아서갈까 말까 갈까 말까 망설이는 듯이 앞뒤로 몸을 흔들다가 겨우 한 발자국 옮겨 놓곤 하더라. 내가 풀꽃나무버섯에 대해 궁금해하였더니인솔쌤께서 자신이 공부했던 방대한 자료를 내게 보내주.. 2024. 8. 29.
[아산 둘레길] - 봉수산 둘레길 1구간 - 8월 23일 금요일 9시 - 집결지 :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586-1 봉곡사 주차장 - 경로 : 봉곡사 - 솔바람길(8km 3시간 ☆☆☆☆☆) 전국에 봉수산이 몇 개나 될까? 예산 자연휴양림이 있던 산과 같은 이름의 봉수산이 아산에도 있다. 이번 둘레길 걷기 공지가 이렇게 올라왔었는데 웬일인지 그날 당일 인솔쌤은 베틀바위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와 솔바람길까지 다녀오는 두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셨다. 이날 참석한 남자분 셋과 7월에 들어온 신입회원과 나, 다섯이서만 베틀바위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진 잘 찍는 언니가 나한테 험하고 힘들다 한다며 만류하길래 파이팅의 몸짓을 해 보이고 올라갔는데 왜 쌤은 계속 오르막인 길을 논스톱으로 올라가시는 건지 가쁜 숨이 차올라 .. 2024. 8. 27.
[아산 둘레길] - 배방산 - 8월 16일 금요일 9시 - 집결지 :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819 - 높이 361.6m, 거리 3.5km, 3시간(★☆☆☆☆) 설화산보다는 낮고 황산과 비슷한 높이 저 나무는 왜 죽었을까 물었더니 칡이 휘감으면 저렇게 숨을 못 쉬고 죽곤 한단다. 주변에 칡넝쿨이 칭칭 휘감은 나무가 많이 있다. 그 나무들도 조만간 저렇게 될 것이라고 한다. 죽은 나무엔 벌레들이 많은지 쌤이 알려주시는 이름의 붉은오목눈이들이 많이 보였다. 이곳에도 전원주택들이 많이 보였다. 마치 표고버섯처럼 보인다. 언젠가 설화산에 오른 인증샷을 올린 회원님께 `배광망설'이란 단어로 그 산들을 섭렵해 보라고 하신 그 하나의 산에 올랐다. 이로써 나는 배방산·광덕산·망경산·설화산 중 광덕산과 설화산 꼭대기는 남편과 오르고, 배방산은 둘.. 2024. 8. 18.
[아산 둘레길] - 수철리 둘레길 1구간(느진목골) - 8월 13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길 너른 공터- 경로 : 느진목골 - 임도(8km 3시간 ☆☆☆☆☆) 모두들 어린 날의 추억 한 토막씩 간직하고 있는 `달개비꽃'인데 왜 닭의장풀이 정식 명칭인지 모르겠다.  닭의장풀은 일본, 사할린, 우수리, 만주, 중국에까지 분포한다. 닭의장풀은 달개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닭장 근처에서 많이 자라고, 꽃잎의 모양이 닭의 볏과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당나라의 시인 두보는 닭의장풀을 수반에 기르면서 꽃이 피는 대나무라 하며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닭의장풀의 꽃은 볼수록 매력이 있다. 차라리 이 풀이 흔하지 않고 아주 드물게 분포하는 희귀 식물이라면 더욱 가치 있게 취급되었을 텐데 하고 생각한다.- 출처 : 이유미.. 2024. 8. 15.
[아산 둘레길] - 광덕산 둘레길 2구간 - 8월 9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301-3 강당골주차장- 경로 : 강당골 - 어둔골 (6km 3시간 ★☆☆☆☆)  나무 둥치에 피어난 특이한 생김새의 버섯  아마도 `풀거북꼬리'일 거라 추정.  주름조개풀이 열매를 맺었다.    맨 처음엔 길가에 꽃잎이 떨어져 있는 줄 알았다.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이렇게 삶은 계란 품은 듯한 모습에 꽃잎을 펼친 듯 신기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사진작가쌤께서 이름을 알려 주셨다.  버섯 이름의 유래성장한 테두리방귀버섯을 손으로 눌러 주면 방귀뀌듯이 꼭지 구멍에서 회색가루가 뿜어져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또한 포자 구멍을 통해 포자를 날리는 모양을 보고 꼭 방귀를 뀌는 것 같다고 하고 포자를 방출하는 열구 가장자리에 테두리가 있어 붙여진 .. 2024. 8. 12.
[아산 둘레길] - 영인산 둘레길 1구간 - 8월 6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충남 아산 영인면 아산리 59 영인산 초입 주차장- 경로 : 데크길 - 산림박물관 - 수목원(8km 3시간 ★☆☆☆☆)   8월은 누리장나무의 계절인가 보다.어디를 가든 눈에 쉽게 띄며 원기소 같은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눈길을 사로잡고 후각을 자극한다.     영인면 아산리 영인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로 서해전철이 보인다.          미니해바라기라고 하네. 원예종은 워낙 많이 쏟아져 나오니까......   죽은 나무에서 돋아난 새 가지. 대단하다.  철을 잊은 단풍나무 가지 하나.   왼편 `시련과 영광의 탑', 오른편 `산림박물관'.     향기가 참 좋다.   조류사진작가 쌤께서 완벽한 모양으로 만들었단다.간혹 틀린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도 있고, 애.. 2024. 8. 8.
노을이 예쁘게 펼쳐질 때 둘레길 걷기 회원 중에 그라운드골프 심판이 있어서 한 번 경험해 보자고추진력 있는 동행인이 이끌어 주어 체험해 보게 되었다. 길치인 나는 또 이곳으로 접어드는 샛길을 놓치는 바람에다른 동네를 돌다가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6시 30분 즈음.곡교천변에 위치한 그라운드 골프장. 나는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가 다르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 날이다.공을 치는 거리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신정호를 걸을 때 먼발치에서 보게 되는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그린타워가 아주 가깝게 보였다. 아파트 약 50층 높이의 아산 그린타워는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시설로서 150m 높이로 1층은 전망대(망원경 6대),2층은 레스토랑이 입점해 아산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렇게 멋진 노을이 덤으로 따라왔다.  사진 잘 .. 2024. 7. 28.
[아산 둘레길] - 지산용곡공원길 ② - 7월 26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아산시 배방읍 지산공원주차장(아산시 연화로 31)                또는 아산청소년문화의집(연화초/설화중/연화마을아파트)- 경로 : 지산공원 ~ 용곡공원(왕복 4.6km 2시간 30분 난이도 ☆☆☆☆☆)  하늘이 파랗고 예쁘게 펼쳐지는 날이었다.두 번째 갔다고 조금 덜 헤매고 도착하였다.지난번과 다른 길로 가게 되었는데 중간에 샛길로 접어들 때 또 그만 놓치고 말았다.그 길에서 좌회전하니 바로 터널이 나왔고 한번 와보았었다고 어디쯤인지 금방 알게 되어 다행이었다. 기생초가 예쁘게 피어 있었는데 너무 마음이 급했나 보다. 사진이 형편없이 흔들렸다.`기생초'라는 이름은 기생들이 춤출 때 펼쳐지는 치마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둘레길 걷기 회원 중 다섯.. 2024. 7. 28.
천안 - 태학산 숲길 ② - 7월 19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105-2 관리사무소 주차장- 경로 : 자연휴양림일대(5km 3시간 ★☆☆☆☆) 두 번째 오게 되는 태학산은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와 광덕면 매당리,아산시 배방읍 수철리에 걸쳐 있는 해발 450m로 자연휴양림이 있는 산이고,천안 쪽의 산이 있는 곳 동네 지명은 `삼태리'이고,아산엔 `세출리'라는 지명이 있는데 둘 다 세 분의 정승이 나온 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학이 춤을 추는 형태로 생겼다 하여 태학산이라 이름 붙었다 하며많은 종류의 자생화와 수목이 분포되어 있고, 특히 소나무가 집단으로 자라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에 적당하며 주요 시설로는 숙박시설인 숲속의집과 야영시설인 오토캠핑장, 어린이 놀이 시설이 있고, 3개 코스의 .. 2024.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