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걷기61 [아산 둘레길] - 외암평촌리 둘레길 - 5월 20일 화요일 9시- 경로 : 외암마을 - 평촌리 - 윗산막골(8.5km 3시간 ☆☆☆☆☆) 외암마을 제1주차장에서 만나 평촌리 쪽으로 이동한다. 평촌리에 접어드니 어느새 모내기가 끝난 논도 있었다.송악면에 오래 거주한 회원 하나가 말하기를 평촌리 들판이 넓어서 평촌리 사람들은 모두 부자란다. 우사인 줄 알았더니 덩치가 제법 커서 놀라운 커다란 뿔의 사슴이다.태양광 지붕을 얹으려면 그 밑에다가 뭐라도 해야 허락이 나기에 사슴을 키우는 것이라고 이곳 주민인 회원이 말해준다. 일제 강점기에 지금의 위치에 송악저수지 제방을 쌓으려 했던 것이 아니라저 도구산과 설화산 사이에 제방을 쌓으려 했었다고 한다.그랬더라면 외암마을과 평촌리마을은 수몰되었으려나.지금의 송악저수지는 예산 예.. 2025. 5. 21. [아산 둘레길] - 평촌리 둘레길(월라산) - 5월 13일 화요일 9시- 경로 : 다라미마을 - 월라산(247m) - 월구사 - 4km 3시간 ★★☆☆☆ 다라미마을 이름의 유래는 맞은편 설화산에 달이 뜨면월라산 꼭대기 못 미쳐 있는 바위에 반사되어 빛이 나는 것이달의 눈썹과 같다고 달아미라고 부르다가 발음대로 `다라미'가 되었다고 한다.월라산은 달아미를 한자로 옮긴 이름이란다.대부분의 지명이 우리말 이름으로 부르던 것을 한자로 옮겨 부른 경우가 많단다. 서남대학교 뒤쪽으로 산에 드는 것이 아니라 앞쪽 옆길로 해서 다라미마을 쪽으로 간다. 어디 갔다 올 때 평촌리마을을 보노라면 산아래 평안하게 들어앉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하지만 겨울철이면 오후 일찍 산그늘이 져서 일조량이 풍부한 마을은 아니라는 생각 또한 갖게 된다.어디 가다가 이와 비슷한.. 2025. 5. 15. [아산 둘레길] - 영인산 둘레길 - 4월 29일 화요일 9시- 경로 : 데크길 - 제2매표소 - 수목원 - 상투봉 연두와 초록, 붉은 영산홍과 진분홍 산철쭉이 화려한 색의 향연을 펼치던 영인산 둘레길이었다.둘레길 걷기 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 드는 순간들이 많은데이 날 역시 그 생각을 무던히도 많이 한 날이다.어떤 바위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에다가 이라고글자를 넣어 단톡방에 올려주셨던데 완전 공감한다.흔들바위 흔들며 웃는 웃음소리가 영인산에 멀리멀리 퍼져나갔으리라. 그다지 향기롭지 못한 팥배나무 꽃향기 작년에 와서 노랑나무를 보고 `황금회화나무'라고 했는데, 올해 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생전 처음 보는 이름이고, 웬일인지 나무도감 뒤져도 없다. 아산이 서해안과 가까워서 미세먼지.. 2025. 5. 1. [아산 둘레길] - 법곡신인동 둘레길(배꽃/복사꽃) - 4월 15일 화요일 9시 오늘의 집결지는 전에 내가 운동하러 다니던 행정복지센터 복숭아과수원 옆에 있는 주차장이다. 법곡동과 신인동엔 배 과수원과 복숭아 과수원이 제법 넓게 자리하고 있다. 온주아문 및 동헌 온주아문 및 동헌은 조선 시대에 온양군에서 관아로 쓰인 건물이다. 아문은 조선 고종 8년(1871)에다시 세워졌으며, 동헌은 세워진 후 여러 차례 변형되었다가 1993년에 수리 · 북원 되었다.아문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돌 위에 누각을 만든 문루 건물이다. 기단 위로 1.5m 높이의주춧돌을 올리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설치하였다. 아문의 앞면에는 `온주아문'이라는현판이 있는데, 이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온양군을 `온주'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듯하다. 동헌.. 2025. 4. 15. [아산 둘레길] - 송곡리 둘레길 - 4월 11일 금요일 9시- 경로 : 현충사 - 곡교천 은행나무길(8km 3시간 ☆☆☆☆☆) 서부해당화는 꽃망울을 잔뜩 매달고 있는데 1주일 후면 개화할 것 같다고 한다. 수양버들은 마치 이발한 것처럼 똑단발을 하고 서 있어 신기했다. 잎과 꽃이 한꺼번에 돋아나고 피어 약간 청초한 느낌을 주는 산벚나무.하지만 올해는 이상기후라 꽃들이 순서 없이 일제히 한꺼번에 피어나고다른 종류의 벚나무들도 한쪽에선 꽃이 한쪽에선 잎이 돋아나는 이상한 모습도 보였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중 차가 다니지 않는 구간이 있고, 차가 다닐 수 있는 구간이 있어차가 다니는 구간 도로가로 인도를 만드느라 데크길 공사가 한창이었다.꽤나 운치 있는 버스정류장. 곡교천 파크골프장.요즘은 파크골프 열풍이 .. 2025. 4. 12. [아산 둘레길] - 순천향대 둘레길 4월 8일 화요일 9시 원래 목표가 신창학성 둘레길이었는데 산불 방지 차원에서 당분간 입산금지라 가지 못한단다.그래서 순천향대 둘레를 한 바퀴 돌게 되었다. [아산 둘레길] - 순천향대 둘레길- 4월 9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관 주차장- 경로 :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 창암1리 - 맹산(산행구간) - 순천향대 (6.5km 3시간 ★☆☆☆☆) (난이도에 chowol65.tistory.com 작년 이맘때는 순천향대 벚꽃이 만개하였다가 더러 분분히 떨어지는 꽃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는데올해는 꽃들의 개화기가 늦어 이제 막 벚꽃이 피어나고 있었다.이번 주 주말이면 절정에 도달할 테니 가족들과 한 번 다녀가라는 인솔쌤의 말씀. 작년 이맘때쯤 둘.. 2025. 4. 9. [아산 둘레길] - 수철리 둘레길 - 3월 25일 화요일 9시 30분- 경로 : 느진목골(4km 3시간 ★☆☆☆☆) 이번 둘레길 걷기 코스는 망경산 느진목골의 `변산바람꽃'을 보러 가는 것이다.꼭 정상을 밟는 것은 아니지만 제법 경사진 산길을 오르내리면서 보는 것이기 때문인지참석 인원이 적었다. 어떤 이는 오붓하니 더 분위기 좋다고도 한다. 변산바람꽃을 원 없이 보았고, 덤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노루귀도 하얀색 분홍색 진분홍색 색상별로 원 없이 보았다. 만날 식물도감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내 눈으로 실물을 원 없이 보게 되다니.나는, 아니 우리는 얼마나 감격에 부풀었는지 예쁘다는 탄성이 숱하게 공중에꽃들의 머리 위로 떠다니게 되었다. 꽃 부럽지 않게 예쁜 한 이가 그런다."쟤들은 참 봄이 좋겠어. 봄마다 사람들이 예쁘다 예쁘다 해주니.""아.. 2025. 3. 26. [아산 둘레길] - 태학산 숲길 ③ - 3월 11일 화요일 9시 30분 지난해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가게 된 태학산이다. 오리나무는 예전에 5리마다 한 그루씩 심어 길의 이정표로 삼은 나무라고 한다. 몇 년 전 국립수목원이 정한 우리나라 3월의 나무는 [개암나무]라고 한다.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 중 '헤이즐넛 커피'는 커피가 원료가 아니라 개암나무 열매인 '깨금'이 주원료란다. 깨금은 밤이나 도토리처럼 딱딱한 견과 안에 전분이 들어 있는데 맛은 별로 없지만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는 요긴한 간식거리였다고 한다. 그래서 '개밤나무'로 불렸다가 [개암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 오리나무와 개암나무 꽃은 마치 쌍둥이처럼 닮았다.다만 오리나무는 큰키나무 교목이고, 개암나무는 키작은나무 관목이다.하지만 아직 어린 키 작은 오리나.. 2025. 3. 13. [아산 둘레길] - 배미남성리 둘레길 - 2월 25일 화요일 9시 30분- 경로 : 배미동 - 장항선 옛 철로- 유턴 -아산환경과학공원(8.7km 3시간 ☆☆☆☆☆) 지난번엔 이곳 환경과학공원에서 모여 염치읍과 모종동 뜰을 걸었다면이번엔 반대로 배미동과 남성리 쪽 들길을 걷게 되었다. 역시나 이쪽 들판 어디에서도 성냥개비 같은 그린타워가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어디쯤 가다 돌아보면 그 자리에 우뚝 서서 바라보고 있는 그린타워. 오른쪽으로 옛 장항선 철길이 보이는데 저쪽으로 가길래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뒤돌아서 오는 바람에 후미였던 우리 셋은 선두가 되었다. 태양광 판넬을 이고 있는 천안역과 장항역을 연결했다던 옛 장항선 철길.지금은 다른 쪽으로 길이 옮겨가고 천안역과 익산역을 연결하는 철로라고 한다.옛 장항선 철길은 자전거와 사람.. 2025. 2. 27.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