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0일 화요일 9시
- 경로 : 외암마을 - 평촌리 - 윗산막골(8.5km 3시간 ☆☆☆☆☆)
외암마을 제1주차장에서 만나 평촌리 쪽으로 이동한다.
평촌리에 접어드니 어느새 모내기가 끝난 논도 있었다.
송악면에 오래 거주한 회원 하나가 말하기를 평촌리 들판이 넓어서 평촌리 사람들은 모두 부자란다.
우사인 줄 알았더니 덩치가 제법 커서 놀라운 커다란 뿔의 사슴이다.
태양광 지붕을 얹으려면 그 밑에다가 뭐라도 해야 허락이 나기에 사슴을 키우는 것이라고 이곳 주민인 회원이 말해준다.
일제 강점기에 지금의 위치에 송악저수지 제방을 쌓으려 했던 것이 아니라
저 도구산과 설화산 사이에 제방을 쌓으려 했었다고 한다.
그랬더라면 외암마을과 평촌리마을은 수몰되었으려나.
지금의 송악저수지는 예산 예당호와 논산 탑정호에 이어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크고 깊은 호수라고 한다.
그러니 당연히 아산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기도 하다.
나란히 걷는 언니가 평평해서 분화구 있는 제주의 오름이 떠오른다는 면잠산
가을이면 멋지게 단풍 드는 길이어서 이따금 드라이브할 때 일부러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 길은 송악저수지 제방길로 이어지는 길.
길가엔 붉은 개양귀비, 보라색 갈퀴나물, 하양 샤스터데이지, 노랑 금계국, 간혹 푸른 수레국화.
다라미마을 유채꽃축제 기간에만 문을 여는 카페라고 한다.
주황과 노랑 옷을 입은 유치원 아이들이 농촌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듯하다.
꼭 뱀이 고개를 꼿꼿이 세운 것처럼 생긴 반하.
천남성 비스무리하게 생겼다 생각했더니 천남성과란다.
5월은 논농사가 시작되는 달이어서 물 댄 논들과 못자리 판이 놓여 있는 논이 많았다.
기와지붕 위에 자리 잡아 놀라운 고들빼기
이 언니 나의 스토커인가? ㅋㅋ
늘 사진에 자주 담아줘서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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