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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걷기

공주 - 마곡사 백범길

by 눈부신햇살* 2024. 6. 4.

- 5월 31일 금요일 9시

= 집결지 :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731-2 (마곡사 주차장, 사곡면 마곡상가길 3)

- 경로 : 천연송림욕장 - 백련암 - 생골마을 - 마곡사 (5km 3시간 ☆☆☆☆☆)

 

 

역사

〈태화산마곡사사적입안 泰華山麻谷寺事蹟立案〉에 따르면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慈藏)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여러 차례 화재가 있었으나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知訥)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절의 이름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는데, 자장이 절을 완공한 후 설법했을 때 사람들이 '삼'(麻)과 같이 빽빽하게 모여들었다고 해서 마곡사라 했다는 설과 신라 무선(無禪)대사가 당나라 마곡보철(麻谷普澈)선사에게 배웠기 때문에 스승을 사모하는 마음에서 마곡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이 절은 고려 문종 이후 100여 년간 폐사되어 도둑떼의 소굴로 이용되었으나 1172년(명종 2)에 왕명을 받아 보조국사가 그의 제자인 수우(守愚)와 함께 왕으로부터 받은 전답 200결(160만 평)에 중창했다. 당시 사찰의 규모는 지금의 2배가 넘는 대가람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 뒤 1650년(효종 1) 주지인 각순(覺淳)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옛 모습을 찾았으나 1782년(정조 6) 다시 큰 화재로 영산전과 대웅전을 제외한 1051여 칸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대광보전은 1788년(정조 12)에 재건되었고, 영산전과 대웅보전은 1842년(헌종 8)에 개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항일독립운동가 김구가 일본 헌병 중위를 죽이고 잠시 피신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세계문화유산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1천 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승원 7곳 가운데 하나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함께 등재된 다른 여섯 곳은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이다.

- 출처 : 다음백과

 

 

 

태화산 일주문

 

 

마곡사엔 백범 명상길이 있고, 둘레길 걷기에서 그 길을 걸으러 왔다.

 

공주 태화산(423m) 자락에 자리한 마곡사(麻谷寺).

백제 무왕 때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왜 백제 땅에 신라의 스님이 와서 절을 창건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 일대 땅이 거의 마곡사 소유라고 한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7개 사찰 중의 하나라고 한다.

 

봄풍경이 아름다워 `춘마곡(春麻谷) 추갑사(秋甲寺)'라는 말이 있으며,

또한 마곡사는 백범 김구선생과도 인연이 깊은 곳으로 한말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군 장교를 처단하고

옥살이 중 탈옥하여 승려를 가장하여 살았던 곳이기도 하단다.

 

 

눈이 싱그러워지는 초록 숲

 

 

 

 

잎 하나가 흰색으로 마치 꽃 같은 `개다래'

 

사상자

 

복분자딸기

 

 

비탈에 선 소나무 두 그루.

밑의 나무가 위 나무를 받쳐주는 듯해 신기하기 짝이 없다.

 

 

초롱꽃

 

백련암

 

 

 

백련암 앞에서 바라본 풍경

 

 

백련암 뒤쪽 어디에 이렇게 마애불이 있다는데 나는 듣지도 못하고,

따라서 보지도 못하여 다른 분의 사진을 빌려왔다.

 

해우소 앞의 흰장미만 보았다.ㅠㅠ

 

 

엉겅퀴(?)

 

오리새

 

꿀풀

 

 

인동덩굴

 

 

자주달개비

 

백련암에서 내려와 이제 마곡사로 가는 중에 보는 멋진 나무 한 그루.

 

마곡사 해탈문

 

 

해탈문에 이어 마곡사 두 번째 대문 천왕문 안의 사대천왕

 

검색해서 가져왔음

 

천왕문을 지나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곡사의 남원과 북원 사이를 흐르는 마곡천을 가로지르는 극락교가 나오고,

극락교를 건너면 북원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극락교를 건너면서 오른쪽 물속을 들여다보면 돌로 만든 두 마리의 거북이 있다는데 보지 못했다.

딱 아는 만큼만 보고 오는 것이다. 그저 저 멀리 대광보전과 그 앞마당에 넋이 팔려서......

 

그래서 쌤이 찍으신 걸로 한 장 가져왔다.

쌤께서 내가 찍은 사진도 활용하시길래, 상부상조라 생각하면서......^^

 

마곡사 범종각

 

 

 

멋진 자태의 백송

 

대광보전

뒤로 살짝 보이는 대웅보전

 

 

 

마곡사5층석탑

 

1782년 대광보전 화재 때 많이 파괴되었으나 현재 화강암으로 보수되어 있으며 1972년 탑을 해체·보수할 때 향로와 문고리가 발견되었다.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과 특이한 상륜이 놓여 있는 구조로 일반적인 석탑형식을 따르고 있다. 상층기단에는 양쪽 모서리에 우주가 형식적으로 표현되었으며 그 안쪽으로 둥근 형태의 기둥이 1개씩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갑석은 높고 폭이 넓은 편으로 둔중한 느낌을 주며 상층기단의 갑석 위에는 탑신을 받치기 위한 높은 2단 굄이 있다. 탑신의 옥개석과 옥신석은 각각 1개의 돌로 되어 있다. 옥신석은 각 층마다 양쪽으로 우주가 새겨져 있으며 그 사이로 1층 탑신의 남면에는 문비와 자물통이 조각되어 있고, 2층의 각 면에는 불좌상 1구씩을 새겨 사방불 형식을 취했다.

2단받침의 옥개석은 전체적으로 곡선을 이루며 처마 끝부분의 반전이 심해 장식화 경향을 보여준다. 상륜부에는 노반 위에 풍마동이라는 청동제로 된 부재가 놓여 있는데, 그 형태는 3층의 전각형 건축물 위에 원형의 복발과 보주가 놓여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상륜부의 형식은 다른 석탑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으로, 중국 원대의 라마식 보탑과 유사하여 원나라와 문화적으로 교섭이 빈번했던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체감률이 적어 불안정한 느낌을 주는 점과 옥개석의 심한 반전 등에서 고려 후기 석탑의 양식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 출처 : 다음백과

 

 

대웅보전 옆 한편에 서 있는 멋진 전나무

 

 

백범 김구(金九, 1876~1949)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과 주석을 지냈으며, 1931년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사의 의거와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다.

김구의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백범(白凡)이다. 본래 이름은 김창암(金昌巖)이었으나, 1893년 18세의 나이로 동학에 입교하면서 김창수(金昌洙)로 개명하였으며, 1914년 37세에는 김구(金龜, 金九)로 다시 개명하고 1898년 마곡사에서 승려가 되어 원종(圓宗)이란 법명을 받기도 하였다.

 

어린 시절을 황해도에서 보낸 김구는 부패한 사회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18세에 동학에 입교하였으며, 19세에는 동학군의 선봉장이 되어 해주성을 공략하기도 하였다.

 

이후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체포되어 사형이 확정되었다가 고종 황제의 특사로 사형이 중지된 이후, 1898년 탈옥하여 공주 마곡사로 들어와 은거하였다.

 

이듬해인 1899년 마곡사를 떠나 환속하였으며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1919년 3·1 운동 직후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이 되었다.

 

1931년에는 안인애국단을 조직하여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사의 의거와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주도하여 지도력을 발휘하였으며 1940년에는 임시정부 주석에 취임하였다.

 

광복 후에는 남·북한에서 단독정부 수림의 움직임이 보이자 남북협상을 제의하며 단독정부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였으며, 단독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제야에서 활동을 하던 중 1949년 6월 26일 자택인 경교장에서 육군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여 서거하였다. 이후 국민장으로 장례가 치러졌으며,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다. 1962년 정부는 김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하였다.

 

김구와 공주와의 인연은 1898년 김구가 마곡사에 들어와 은거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광복 후인 1949년 6월에는 건국실천원양성소 개소식 참석을 위해 공주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서거로 인해 취소되었다.

 

공주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평생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숭고한 삶을 살았던 김구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2019년 4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였다.

 

 

 

 

 

 

 

극락교

 

천왕문

 

일본조팝나무

 

멀리까지 갔으니 마곡사 주차장 옆의 식당가에서 손두부전골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로 옮겨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시고 해산했다.

카풀해주신 분의 차를 타고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해 그곳에 주차해 놓은 차로 옮겨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공주 마곡사 (tistory.com)

 

공주 마곡사

`마곡사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하며, 9세기 후반에 선종사찰로 창건되었다. 마곡사는 계류를 사이에 두고 북원과 남원으로 영역이 구성되어 있다. 북원은 큰 마당 가운데 14세기에 건립된 티

chowol65.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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