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98

[아산 둘레길] - 봉수산 둘레길 1구간(봉곡사-솔바람길) - 4월 26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송악면 유곡리 586-1 봉곡사주차장- 경로 : 봉곡사 - 솔바람길(8km 3시간 ☆☆☆☆☆)   아산 송악 천년의 숲길 봉곡사천년의 숲길, 오래된 멋진 소나무 숲길이 쭉 이어졌다. 신기하게도 길 주변으로만 소나무가 늘어서 있다. 그러다 문득 발견했다. 나무마다 흠집이 있었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일제강점기에chowol65.tistory.com      시골 시댁 밭에 가장 많이 돋아나는 풀.징글징글한 풀이라고 하면 안 되려나......  두 잎이 나란히 맞대고 돋아나서 `나비나물'이라 이름 붙었단다.7~8월에 청보라색 꽃이 핀다고 한다.  화단에 심으면 화초로도 손색없을 것 같은 `미나리냉이'... 2024. 4. 27.
[아산 둘레길] - 영인산 둘레길 1구간(수목원) - 4월 23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영인산 자연휴양림주차장(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경로 : 휴양림주차장 - 정상(3km 3시간 ☆☆☆☆☆)   영인산에 오르다재작년 7월에 잠시 아산에 다니러 왔다가 땀 뻘뻘 흘리며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갔던 영인산에 갔다. 지난해에 다녀갔다고 생각했는데 블로그 뒤져보니 그게 어느새 재작년 여름이다. 세월 참chowol65.tistory.com 내가 두 번이나 다녀갔던 영인산이 이번주 화요일 둘레길 걷기 코스로 올라왔다.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영인산 철쭉제를 하던데며칠 지나긴 했지만 그 철쭉을 보러 온 것 같다.          산 위에 있는 매표소를 지나 멀리서 보면 상투를 닮았다는 `.. 2024. 4. 24.
[아산 둘레길] - 수철리 둘레길(느진목골) - 4월 19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신길교회 수양관(배방읍 수철리길 246)- 경로 : 느진목골(6km 3시간 ☆☆☆☆☆) 이맘때 아산 둘레길 걷기는 제철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기 위한 것인가 보다.이맘때 수철리 망경산 느진목골(늘어진 골짜기라는 뜻이라고)에는 계곡 양쪽으로천상의 화원처럼 피나물 군락지가 한없이 펼쳐지고 있어 연신 깊은 탄성을 내질러야 했다.이렇게나 많이 핀 피나물 군락지라니!계곡을 따라 임도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내내 끝없이 펼쳐지는 노란 피나물 꽃밭.그 사이사이 연분홍 앵초 꽃과 지금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병꽃나무들.함께 걷는 나보다 한 살 많은 신입회원이 그런다. 둘레길 걷기 강좌 신청하길 참 잘한 것 같다고. 수철리 느진목골을 보기 위해서는 주차가 불편한 곳이라고 해서내가 .. 2024. 4. 21.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봄 너풀너풀 프릴 같은 겹벚꽃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내 짝꿍 용선이를 떠올리게 하는 꽃.이 겹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교정을 둘이서 어깨동무하고 걷노라면발걸음에 따라 엉덩이가 한 번씩 부딪치곤 해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게 하던 꽃.   교정 한 구석 라일락 그늘에 앉아 수다를 늘어지게 떨곤 했었지.딱 하트 모양의 잎.  지금은 `뜰보리수' 꽃도 한창.조금 지나면 길쭉한 열매가 달리고 더러 열매 따는 사람들도 목격하게 된다.나 역시 한두 개쯤은 따먹으면서 맹맛이라고 투덜거릴 테고. 영산홍과 철쭉의 계절도 지금 막 시작.한동안 울긋불긋 알록달록 색의 향연을 펼치겠지.  `골담초'도 한창. 2024. 4. 19.
[아산 둘레길] - 은행나무길 3구간(송곡리) - 4월 16일 화요일 9시 - 집결지 : 현충사주차장(염치읍 백암리 286-1) - 경로 : 현충사 - 속골 - 은행나무길(8km 3시간 ☆☆☆☆☆) 현충사 주차장에서 만나 현충사 입구에 서 있는 수사해당화(서부해당화)를 보았다. 이렇게 커다란 수사해당화도 처음이고, 이렇게 연한 색깔로 피는 것도 처음 본다. 수사해당화 옆으론 지금이 한창 개화기라는 귀룽나무 흰꽃이 피었고, 그 옆으론 라일락, 귀룽나무 밑엔 자주목련이 피었다. 꽃잎 겉과 속이 다 붉으면 자목련, 겉 붉고 속 희면 자주목련. 단풍나무 꽃도 활짝 피었다. 그러니까 현충사엔 현충사를 둘러보러 온 게 아니라 수사해당화를 보러 온 것인가 보다. 수사해당화 보고 나와서 끝날 때까지 현충사엔 다시 들어가지 않았으며 현충사 둘러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2024. 4. 16.
역시나 4월은 흐뭇한 달 아들들과 며느리와 두 번이나 외암마을에 갔었으나 구경하지 못했었다. 하필이면 해마다 내 생일 즈음이면 외암마을은 짚풀문화제 행사 기간이었고 그걸 까먹고 갔다가 많은 인파와 차량에 놀라 후퇴하곤 하였다. 지난해 가을엔 그래도 혹시나 하고 강당골 쪽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그곳까지 주차할 곳이 없어 그곳에서 헤어져 아들들은 서울로 올라가고 우리 부부는 집으로 돌아오는 해프닝을 빚기도 하였다. 이 조그만 외진 마을 짚풀문화제 행사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오는지 몰랐다가 깜짝 놀랐는데 이번에 보니 부족한 주차 공간을 새로 훨씬 더 넓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아산 시민으로서의 누리는 혜택으로 처음으로 나는 무료입장하게 되었다. 예전에 고양시에서는 고양 꽃박람회 때 무료로 온실 구경을 하곤 했었는데... 며칠 몸.. 2024. 4. 15.
벚꽃나무 아래에서 벚꽃나무 아래에서부르는 노래는벚꽃 같으려나.봄바람에 하늘하늘  떨어져 내리는벚꽃잎처럼 그렇게 사람들 마음에가닿았으면 좋겠네 2024. 4. 12.
지금은 연둣빛 나무도 참 예쁠 때 창밖으로 보이는 느티나무 새순이 꽃만큼이나 예쁜 때 메타세쿼이아도 이제 막 푸른 물이 오르는 때 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물속의 버드나무도 참 이쁜 때 버드나무류는 제각기 잎 모양도 생태도 다르지만 물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버드나무류를 총칭하는 속명 셀릭스(Salix)는 라틴어로 `가깝다'는 뜻의 `살(sal)'과 `물'이라는 뜻의 `리스(lis)'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연못이나 우물 같은 물가에 버드나무류를 심어 두면 어울렸지만 하수도 옆에는 심지 말라고 하였다. 물을 따라 뿌리가 뻗어 하수도를 막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뿌리가 물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물가에는 버드나무 등을 심어 왔다. 길가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능수버들, 수양버들 그리고 버드나무 정.. 2024. 4. 11.
[아산 둘레길] - 순천향대 둘레길 - 4월 9일 화요일 9시 - 집결지 : 순천향대학교 인문과학관 주차장 - 경로 :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 창암1리 - 맹산(산행구간) - 순천향대 (6.5km 3시간 ★☆☆☆☆) (난이도에 붙은 별 하나는 뱀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란다) 집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대학교. 어디 갈 때면 스쳐 지나가며 보긴 했지만 캠퍼스에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다. 순천향대는 벚꽃의 명소이구나. 바람에 꽃잎이 하르륵하르륵 떨어져 꽃비가 내릴 때마다 탄성이 난무하였다. 어느새 목련의 계절은 가고 있다 층계의 경사도가 아찔하다. 그래서인지 옆엔 에스컬레이터도 있네. 다음 주면 배꽃도 만개할 것 같다. 처음으로 고사리 꺾어 보았다. 이 맹산은 뱀이 무척 많은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봄철의 뱀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기.. 2024.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