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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둘레길] - 서들강문 둘레길 2구간 - 4월 29일 월요일 9시- 집결지 : 도고면 아산만로 37-37 세계꽃식물원 주차장(봉농리 576)- 경로 : 세계꽃식물원 - 장곳리 - 신덕리 (8km 3시간 ☆☆☆☆☆) 이번주엔 이유를 모르겠으나 해설사님이 인솔하시는 2개 동을 합쳐 모두 월요일에 한꺼번에 모여 걷는다고 하였다.그래서 주차장에 모인 인원이 대략 30여 명쯤 되는 것 같았다.이제껏 모인 것 중에 가장 많은 인원의 이동이었다. 일단 걷기에 앞서 오늘 걸을 곳의 지명에 관한 유래를 듣는 시간이 있다.그런데 만날 들어도, 그때는 열심히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음에도집으로 돌아와서 기록하려면 좀처럼 정확히 떠오르질 않는다.내 짧은 기억으로 `서'는 `소'의 충청도 방언이고, `강'은 `광'이 변형된 거라 했다.고로 소들이 뛰어놀던 넓은 들판이.. 2024. 4. 30.
아산 세계꽃식물원 아산 세계 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이다.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15~20만 명의 관람객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식물원에서의 시간이 집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관람객분들께 증정하기 시작한 다육 식물은 100만여 개가 넘어가고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꽃 손수건 염색과 분갈이 등 직접 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꽃을 사랑하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십 년간 관람객분들께 꽃처럼 아름답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운영해 온 세계 꽃식물원은 LIAF를 설립했다. “Life is a Flower”의 첫 글자를 딴 LIAF는 “삶이 꽃이다”라는 의미 그대로 .. 2024. 4. 30.
[아산 둘레길] - 봉수산 둘레길 1구간(봉곡사-솔바람길) - 4월 26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송악면 유곡리 586-1 봉곡사주차장- 경로 : 봉곡사 - 솔바람길(8km 3시간 ☆☆☆☆☆)   아산 송악 천년의 숲길 봉곡사천년의 숲길, 오래된 멋진 소나무 숲길이 쭉 이어졌다. 신기하게도 길 주변으로만 소나무가 늘어서 있다. 그러다 문득 발견했다. 나무마다 흠집이 있었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일제강점기에chowol65.tistory.com      시골 시댁 밭에 가장 많이 돋아나는 풀.징글징글한 풀이라고 하면 안 되려나......  두 잎이 나란히 맞대고 돋아나서 `나비나물'이라 이름 붙었단다.7~8월에 청보라색 꽃이 핀다고 한다.  화단에 심으면 화초로도 손색없을 것 같은 `미나리냉이'.잎이 딱 미나리 잎이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 2024. 4. 27.
[아산 둘레길] - 영인산 둘레길 1구간(수목원) - 4월 23일 화요일 9시- 집결지 : 영인산 자연휴양림주차장(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경로 : 휴양림주차장 - 정상(3km 3시간 ☆☆☆☆☆)   영인산에 오르다재작년 7월에 잠시 아산에 다니러 왔다가 땀 뻘뻘 흘리며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갔던 영인산에 갔다. 지난해에 다녀갔다고 생각했는데 블로그 뒤져보니 그게 어느새 재작년 여름이다. 세월 참chowol65.tistory.com 내가 두 번이나 다녀갔던 영인산이 이번주 화요일 둘레길 걷기 코스로 올라왔다.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영인산 철쭉제를 하던데며칠 지나긴 했지만 그 철쭉을 보러 온 것 같다.          산 위에 있는 매표소를 지나 멀리서 보면 상투를 닮았다는 `.. 2024. 4. 24.
[아산 둘레길] - 수철리 둘레길(느진목골) - 4월 19일 금요일 9시- 집결지 : 신길교회 수양관(배방읍 수철리길 246)- 경로 : 느진목골(6km 3시간 ☆☆☆☆☆) 이맘때 아산 둘레길 걷기는 제철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기 위한 것인가 보다.이맘때 수철리 망경산 느진목골(늘어진 골짜기라는 뜻이라고)에는 계곡 양쪽으로천상의 화원처럼 피나물 군락지가 한없이 펼쳐지고 있어 연신 깊은 탄성을 내질러야 했다.이렇게나 많이 핀 피나물 군락지라니!계곡을 따라 임도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내내 끝없이 펼쳐지는 노란 피나물 꽃밭.그 사이사이 연분홍 앵초 꽃과 지금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병꽃나무들.함께 걷는 나보다 한 살 많은 신입회원이 그런다. 둘레길 걷기 강좌 신청하길 참 잘한 것 같다고. 수철리 느진목골을 보기 위해서는 주차가 불편한 곳이라고 해서내가 .. 2024. 4. 21.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봄 너풀너풀 프릴 같은 겹벚꽃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내 짝꿍 용선이를 떠올리게 하는 꽃.이 겹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교정을 둘이서 어깨동무하고 걷노라면발걸음에 따라 엉덩이가 한 번씩 부딪치곤 해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게 하던 꽃.   교정 한 구석 라일락 그늘에 앉아 수다를 늘어지게 떨곤 했었지.딱 하트 모양의 잎.  지금은 `뜰보리수' 꽃도 한창.조금 지나면 길쭉한 열매가 달리고 더러 열매 따는 사람들도 목격하게 된다.나 역시 한두 개쯤은 따먹으면서 맹맛이라고 투덜거릴 테고. 영산홍과 철쭉의 계절도 지금 막 시작.한동안 울긋불긋 알록달록 색의 향연을 펼치겠지.  `골담초'도 한창. 2024. 4. 19.
[아산 둘레길] - 은행나무길 3구간(송곡리) - 4월 16일 화요일 9시 - 집결지 : 현충사주차장(염치읍 백암리 286-1) - 경로 : 현충사 - 속골 - 은행나무길(8km 3시간 ☆☆☆☆☆) 현충사 주차장에서 만나 현충사 입구에 서 있는 수사해당화(서부해당화)를 보았다. 이렇게 커다란 수사해당화도 처음이고, 이렇게 연한 색깔로 피는 것도 처음 본다. 수사해당화 옆으론 지금이 한창 개화기라는 귀룽나무 흰꽃이 피었고, 그 옆으론 라일락, 귀룽나무 밑엔 자주목련이 피었다. 꽃잎 겉과 속이 다 붉으면 자목련, 겉 붉고 속 희면 자주목련. 단풍나무 꽃도 활짝 피었다. 그러니까 현충사엔 현충사를 둘러보러 온 게 아니라 수사해당화를 보러 온 것인가 보다. 수사해당화 보고 나와서 끝날 때까지 현충사엔 다시 들어가지 않았으며 현충사 둘러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2024. 4. 16.
역시나 4월은 흐뭇한 달 아들들과 며느리와 두 번이나 외암마을에 갔었으나 구경하지 못했었다. 하필이면 해마다 내 생일 즈음이면 외암마을은 짚풀문화제 행사 기간이었고 그걸 까먹고 갔다가 많은 인파와 차량에 놀라 후퇴하곤 하였다. 지난해 가을엔 그래도 혹시나 하고 강당골 쪽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그곳까지 주차할 곳이 없어 그곳에서 헤어져 아들들은 서울로 올라가고 우리 부부는 집으로 돌아오는 해프닝을 빚기도 하였다. 이 조그만 외진 마을 짚풀문화제 행사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오는지 몰랐다가 깜짝 놀랐는데 이번에 보니 부족한 주차 공간을 새로 훨씬 더 넓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아산 시민으로서의 누리는 혜택으로 처음으로 나는 무료입장하게 되었다. 예전에 고양시에서는 고양 꽃박람회 때 무료로 온실 구경을 하곤 했었는데... 며칠 몸.. 2024. 4. 15.
벚꽃나무 아래에서 벚꽃나무 아래에서부르는 노래는벚꽃 같으려나.봄바람에 하늘하늘  떨어져 내리는벚꽃잎처럼 그렇게 사람들 마음에가닿았으면 좋겠네 202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