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아침 단톡방에 올라온 고향 바다 조금나루의 일출
고향 바다에서 저리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줄 예전엔 미처 몰랐었네.
새해 첫날부터 남편이 짬뽕이 당긴다고 해서 점심 먹으러 짬뽕집에 갔다.
막상 도착하니 마음이 바뀌어 간짜장을 주문하고, 나는 볶음밥.
볶음밥 참 좋아해.
그 집에서 주는 막걸리도 한 잔 마셔줘야지.
남편은 운전해야 해서 나만 한 잔 마셨다.
그리고 먹었으니 걸어줘야지?
무심히 신정호를 걷다가 새해가 되자마자 공사 중이던 곳을 드디어 개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 언덕에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들.
언덕을 내려오며 바라보는 풍경들.
기대보다 전망이 확 트이는 맛은 그다지 없었다.
아이들은 저 잔디언덕에서 미끄럼을 타고
더러는 뒹굴고 있으니 이만하면 성공인 셈인가 싶기도 하고.
올봄 풍경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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