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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2월 하순 어느 날

by 눈부신햇살* 2025. 2. 26.

 

또 밤새 눈이 펑펑 내려 이렇게 눈꽃을 피워 놓았다.

 

 

이렇게 눈이 소복이 내려 쌓인 날엔 따끈한 것이 당기는 법.

일전에 내가 둘레길 걷기 끝내고 일행들과 몰려가서 먹었던 맛집에 가서 들깨수제비 한 그릇 먹고

신정호를 걷자고 했다. 메밀을 좋아하는, 그래서 막국수 마니아인 남편이 메밀전병도 시켜 먹잔다.

입맛 까다로운 남편에게 합격 점수받은 맛있는 들깨수제비.

다만 수제비 반죽은 마누라표 반죽이 보들보들 매끌매끌 쫄깃쫄깃 얇아 목 넘김에 최고란다. 험험!!!( 또 자랑을....^^)

1인분 1만 원, 메밀전병 6천 원.

 

 

바람이,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부는지 바람이 등을 떠밀어 자연스레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날이었다.

물결은 바람 따라 일렁일렁, 오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평안평안.

 

 

 

 

 

 

 

토일 이틀 연속 신정호에 갔더니 일요일엔 이렇게 멋진 하늘이 펼쳐졌다.

 

그날 저녁 노을은 이렇게 또 사람 마음을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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