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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천안 - 단풍나무숲길

by 눈부신햇살* 2024. 11. 12.

차가 어마어마하게 밀렸다.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짧은 길을 15분 정도 걸려 들어간 것 같다.
남편이 옆에서 그런다.
자신은 단풍나무숲길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올 정도로 명소인 줄 몰랐다고.
아마도 독립기념관도 둘러보고 단풍나무숲길도 걸으러 겸사겸사 왔겠지 생각했는데
무슨 행사를 하고 있었고 신나는 음악소리와 노랫소리가 시끌벅적 울려 퍼지고 있었다.

 

 

차가 밀리는 덕분에 찍을 수 있었던 풍경들.

 

멀리 흑성산 아래 `겨레의 탑'과 `겨레의 집'.

 

 

빙글빙글 도는 회전 꽃나무.

 

 

 

 

오늘 우리는 독립기념관을 둘러보러 온 것이 아니고 단풍나무 숲길을 걸으러 왔기 때문에
각 물 한 병씩 사들고 옆길로 꺾어 들어간다.
 
 

 

천안 독립기념관

오늘은 천안의 아우내 시장 병천순대거리에서 줄 서서 기다렸다가 순댓국을 한 그릇씩 먹고 독립기념관으로 향했다. 흑성산을 배경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와 시선을 확 잡아끌며 우뚝 서있

chowol65.tistory.com

 
 

통일염원의 동산

 

저 감싸는 듯한 조형물 안에 종이 들어 있었다.

 

지도 봐가며 어렵사리 찾은 단풍나무숲길 입구.
 

단풍나무숲길은 독립기념관 주변 화재 시 초기 산불 진화를 위한 방화도로로 199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97년 10월까지 5년에 걸쳐 완공하였으며, 1995년에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수려한 자연수림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도로 양쪽 주변 3.2km에 걸쳐 1,200여 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어 조성하였고, 그 후 단풍나무가 성장하여 사시사철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였습니다.
 
독립기념관 가을 단풍은 10월 중순 겨레의 집 주변부터 11월 중순 단풍나무 숲길까지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에 달아 많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헉! 그러나 이걸 어쩌나!
올해 많이 늦는 단풍 때문에 아직도 푸릇푸릇한 단풍나무숲길.

 

단풍나무숲길을 걷다가 조금 단풍이 든 곳만 골라 사진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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