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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아산 둘레길] - 봉수산 둘레길 1구간(봉곡사-솔바람길)

by 눈부신햇살* 2024. 4. 27.

 

- 4월 26일 금요일 9시

- 집결지 : 송악면 유곡리 586-1 봉곡사주차장

- 경로 : 봉곡사 - 솔바람길(8km 3시간 ☆☆☆☆☆)

 

 

 

아산 송악 천년의 숲길 봉곡사

천년의 숲길, 오래된 멋진 소나무 숲길이 쭉 이어졌다. 신기하게도 길 주변으로만 소나무가 늘어서 있다. 그러다 문득 발견했다. 나무마다 흠집이 있었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일제강점기에

chowol65.tistory.com

 

 

 

 

개찌버리사초

 

포아풀

 

시골 시댁 밭에 가장 많이 돋아나는 풀.

징글징글한 풀이라고 하면 안 되려나......

 

나비나물

 

두 잎이 나란히 맞대고 돋아나서 `나비나물'이라 이름 붙었단다.

7~8월에 청보라색 꽃이 핀다고 한다.

 

봉곡사 천년의 숲길

 

화단에 심으면 화초로도 손색없을 것 같은 `미나리냉이'.

잎이 딱 미나리 잎이네.

 

벌깨덩굴

 

`미나리냉이'와 `애기똥풀'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잎.

저 잎이 지고 나면 상사화 분홍색 꽃이 핀다.

 

귀엽고 귀여운 `둥굴레' 꽃

 

둘이 꼭 붙어서 달리는 `올괴불나무' 열매

 

뱀딸기 꽃

 

 

노루삼

병 닦는 솔 같이 생겼다.

열매는 검게 익는다고 한다.

 

 

바위취

 

 

 

 

꽃말은 `행복의 열쇠'와 `가련'이라고.

분홍색으로 피어났다가 수분이 되면 파랑으로 변한다고 설명 들었다.

그래서 분홍은 미혼, 파랑은 기혼이라는 찰떡 비유!

지금은 `참꽃마리'가 지천인 계절인가 보다.

 

선밀나물

 

선밀나물 꽃

 

하늘말나리

7~8월에 주홍빛 꽃이 일반적으로 살짝 고개 숙이고 피어나는 다른 나리꽃들과 달리

하늘을 향해 피어난다. 이름에 들어가는 `말'은 대개 `크다'는 의미라고 한다.

80cm 높이로 곧게 자란다고.

해설사님 말씀 듣고 와서 모르는 부분은 다시 식물도감 보며 복습하기.ㅋㅋ

 

갈퀴덩굴

 

금오족도리풀

왜 족도리풀은 줄기 밑에 꽃을 숨길까?

표준어는 족두리인데......

 

가만 보면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식물이 꽤 많다.

금오족도리풀 잎도 하트 모양.

 

노루귀 잎에 무늬가 없다.

이른 봄에 꽃을 먼저 내보낸다는 노루귀는 

지금은 잎도 충분히 예쁜 잎의 계절.

 

천남성.

잎의 거치 모양으로 `둥근잎천남성'과 구별된다고 한다.

 

 

익모초

 

큰뱀무

 

오리새

 

덜꿩나무

 

민땅비싸리

잎 뒷면에 털이 없어서 `민' 자가 붙는다고 한다.

 

 

졸방제비꽃

졸방제비꽃이라는 이름은 ‘졸병’이란 뜻의 ‘졸’과 ‘종다리’라는 뜻의 ‘방’이 합쳐진 말로

“작은 종달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굴피나무

 

수피가 특이한 `오동나무'

 

기름나물

 

잎을 만져보면 기름기가 있어서 만질만질하다는데 어린 개체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강원도에서는 맛있는 3대 나물로 이 `기름나물'도 들어간다고 해서

잎을 하나 따먹어 보니 나물 중의 진짜 맛있는 나물,

나물 중의 으뜸이라는 `참나물'의 잎보다 향이 진하고 맛있었다.

미나리과 식물인 만큼 나중에 미나리 꽃 같은 하얀 꽃이 핀다.

 

꽃 지고 난 뒤의 `솜나물'

 

초피나무 꽃

`산어초대'라는 사자성어(?)를 배웠다.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나기를 하고, 초피나무는 가시가 마주난단다.

나는 추어탕 먹을 때 산초가루를 꼭 넣어서 먹는 향신료 좋아하는 입맛이다.

 

형편없이 찍은 `봄맞이꽃'이지만 이 시기에 피는 꽃이라고 기록으로 남긴다.

 

참 예쁜 고사리의 초록

더러 정원에 조경 식물로도 활용하던데......

 

참 예쁜 으름덩굴 암꽃.

암꽃인 데다 정자 옆에 서 있으니 여름날 길손들이 따먹을 수 있을 듯.

 

층층나무

조금 있으면 하얗게 꽃 필 것 같다.

 

연두, 연초록, 초록, 진초록

 

딱총나무

 

일본왕개미

 

왜모시풀

 

샤스타 데이지

 

 

조선현호색

 

멀리 `도고산'

 

 

 

덜꿩나무

 

약 200개의 혀꽃으로 이루어졌다는 민들레

 

`혀꽃'이란 

혀꽃부리로 된 꽃의 통칭. 

꽃잎이 혀처럼 가늘고 길어서 설상화(舌狀花)라고도 한다.

민들레는 꽃 전체가 설상화이고

쑥부쟁이는 주변부가 설상화이다.

출처 : 다음백과

 

 

개옻나무

 

 

 

 

 

 

맛있는 점심.

어느 분이 후원을 해주셔서 오늘의 참석 인원 22명이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나는 도토리묵을 쑤어갔다.

다른 때에도 내가 시댁에 자주 묵을 쑤어갔더니 시누이가 나더러 묵장사 하느냐고 물었다.

이 날도 친정엄마가 준 도토리가루로 쒔다고 했더니 어디 사시느냐고.

서울 사신다는 말에 모두 눈이 화등잔만 해졌다.

왼쪽, 음나무순나물이 쌉싸름하니 참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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