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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아산 둘레길] - 신화성내리 둘레길(고용산 진달래)

by 눈부신햇살* 2024. 4. 4.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이었다.
나지막한 산에는 온통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산봉우리 하나를 넘어가서 미륵불을 보고 돌아오는 길은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 것이었다.
호기심 많은 나는 당연히 따라나섰다.
새로운 풍경을 볼 때마다 나는 참 좋았다.
이맘때 고용산은 진달래로 온통 분홍분홍한데
조금만 지나면 산철쭉으로 온산이 붉어진다고 한다.
 
잘 찍은 사진들은 다른 분이 찍어서 단톡방에 올려주신 것이다.
그 사진을 대문 사진으로 걸어본다.
 
오늘의 총평은 `고용산은 진달래의 명소'이다
 
 
- 4월 4일 목요일 9시
- 집결지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화리 36(고룡사)
-경로 : 고룡사 - 용화사 갈림길(4.2km 3시간 ★☆☆☆☆)
 

 

 

 

 

 

 

마치 피어난 연꽃 같다고 감탄한 털질경이.
 

 

 

마치 열매 같은 혹벌레집
 

제공 받은 사진

 

무덤가 양지바른 곳엔 고개 숙인 할미꽃들이 볕바라기를 하고 있다.
 

멀리 서해전철 다리가 보이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오른쪽 아산호

 

왼쪽 서해전철 다리와 아산호 

 

자연환경

아산만의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한 곳인데 아산만으로 흐르는 하천 주변은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이 들어왔다. 홍수 때는 이 곳에서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피해를 당하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아산호는 1973년 12월안성천이 흘러드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고잔과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세원 사이의 좁은 수로에 길이 2,564m, 높이 8.5m의 방조제가 조성됨으로써 생긴 인공호수이다. 너비가 2.2km이며 142백만 톤의 농·공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인공호수이다.

- 출처 : 다음백과


 

반대편 성내저수지

 

성내저수지 옆 자로 잰 듯 네모 반듯반듯한 경작지들,
그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은 영인산.
 

고용산 정상
 
돌무덤 하나. 성묘 지내려면 여기까지 올라와야 하남?
 

 

제공 받은 사진

 

 

허락받고 찍으셨다는데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진달래 꽃길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산은 낮은데 저런 밧줄을 잡고서 몇 군데 제법 바위를 타야 한다.
이건 난이도 하. 난이도 상도 두어 군데 있다.

 

 

 

보이는 산은 금산, 너머엔 아산온천이 있음

 

저 맞은편 산등성이까지 갔다 오자고 하니까 모두 남겠다고 해서 
마음 내키는 몇 명만 다시 저 산봉우리로 간다.
 

가다가 뒤돌아 보니 저기 바위 위에 남아있는 사람들

 

 

나까지 모두 7명이 다시 진달래 꽃길을 걸어 다른 산봉우리로 간다.

 

 

제공 받은 사진

 

이 미륵불을 보러 왔다고 한다.
 

기록이 없어 만들어진 연대는 모른다고 하며 많이 마모되었다.

 

 

 

 

지금은 참나무 `유아기'이고 지금이 가장 예쁠 때라고 해서 `청소년기'도 예쁘다고 응답.
참나무 종류는 어떻게 알아보느냐고 물었더니 떨어진 낙엽의 생김새를 보고도 유추해 낸다고 한다.

 

 

 

 

 

산호랑나비는 날개가 찢어지고 기운이 없는 것을 보니 짝짓기 후인 것 같다고 한다.

 

올라갈 때 보았던 솜나물은 그새 꽃잎을 더 활짝 펴고 있었다.

 

 

 

 

고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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