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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부산 - 광안리의 오후

by 눈부신햇살* 2024. 1. 23.

광안리 불꽃축제로 검색해서 다음 카페에서 한 장 퍼왔음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호텔에 들어섰더니 접수하는 안내데스크 뒤로 

광안대교 위로 펼쳐지는 불꽃축제의 영상이 켜져 있었다.

연신 감탄하며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형편없어서 검색으로 다음 카페에서 한 장 퍼왔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저 사진은 드론 띄워 찍었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묵은 호텔에는 복도를 가운데 두고 시티뷰와 바다뷰로 갈라지는데

시티뷰가 바다뷰보다 4만 원 저렴하다고 한다.

바다뷰의 숙소는 그마저도 불꽃축제를 할 때는 숙박료가 엄청 뛸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왼쪽

 

건물 6층 호텔 리셉션에서 밖을 바라볼 때는 새파란 하늘이었는데

잔뜩 기대하며 16층의 숙소로 올라와 바라본 풍경은

연갈색으로 선팅한 창 때문에 색깔이 달라져 무지하게 아쉬웠다.

게다가 창문을 열 수 없는 통창이며 밑에 자그마한 여닫이 환기창이 있긴 하지만 

그곳으로 팔을 뻗어 내밀 수도 없는 구조다.

 

오른쪽

 

 

 

가방 놓고 나오면서 다시 6층 리셉션에 들러 테라스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산책하는 개들도 자주 보이고,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고 있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바닷가인 데도 춥지 않아서 부산은 참 따뜻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인지 저렇게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백사장을 거니는 사람도 이따금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저 날이 유난히 따뜻했던 날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화단에선 장미꽃 같은 `꽃양배추'가 눈길을 끈다.

 

늘씬한 체형이 부럽구만!

 

횟집에서 바라보는 우리 숙소 있는 쪽으로 해가 지고 있다.

 

 

 

유리창에 반사되어 사진 찍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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