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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부산 - 바닷가의 아름다운 사찰 해동용궁사

by 눈부신햇살* 2024. 1. 19.

 

부산에 가서 가장 처음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건물.

새 건물들에 둘러싸인 낡고 허름한 낮은 건물.

 

 

 

과연 우리나라 제2의 도시답게 마천루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어 고개를 뒤로 확 젖혀 바라보며 신기하다고 요란법석.

이번이 다섯 번째쯤 되는 부산 방문인데 저 건물은 처음 본다고 하니 

태풍에 창문이 흔들려서 유명해진 건물이라고 악평을 한다.

내가 신기하게 생각하는 반원 모양 때문이라고 하네. 

어쨌거나 외관은 획일적이지 않아 멋지다!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옛날부터 숱한 신비와 변화를 간직하고 연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바다!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성냄도 있다. 대개의 사찰이 산중(山中)에

있는 것과는 달리 해동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아래 철썩대는 수상법당

(水上法堂)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인 해동 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인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해동 용궁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산속이 아닌 바닷가에 지어져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야기로 인해 외국인 참배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 

출처 : 다음백과

 

 

 

 

 

 

해동 용궁사의 십이지상은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원래는 고대 능묘의 호석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벽화나 부조 형태의 십이지상은 다른 사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나 석상 형태로 봉안한 것은 해동 용궁사 한 곳뿐이라고 한다.

출처 : 다음백과

 

 

십이지상 중에서 내 띠의 석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동전이 가지런히 놓인 게 재미있고,

 

돼지코에 동전 박아 놓아서 빵 터졌다.

 

해동 용궁사 108 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으로,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득남을 원하는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코와 배만 다른 색을 띠고 있다.

 

멀리 숲 사이로 보이는 해수관음상.

 

표정이 차~암 온화하네.

 

108 장수 계단

송림 사이에 있는 계단으로, 해동 용궁사로 들어가려면 이 계단을 거쳐야 한다. 한 계단 한 계단 밟을 때마다 108가지 번뇌가 사라지고, 지극정성으로 한번 왔다 갔다 하면 108세까지 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08 장수 계단을 내려오다 어느 순간 멀리 보이는 사찰을 발견한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해동용궁사가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인 줄 몰랐다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놀랐다.

아마도 방학 기간이고, 산길을 한참 걸어 들어가야 나오는 사찰도 아닌

도심에서 가까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찰이라 더 붐비는 것 아닌가 싶다.

서양인도 많지만 일본어, 중국어 가리지 않고 들려왔다.

 

 

 

 

부처 입멸 후부터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의 부처 없는 세상에서 육도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대비보살,

지장보살이라고 한다.

 

 

모두들 사진 찍기 바쁜 해동용궁사

 

 

 

 

 

 

 

 

 

 

 

 

포대화상, 인기 있는 포토존.

사람 안 들어가게 찍을 수가 없다.

 

 

 

이런 풍경을 내려다보고 서 계시네.

 

 

 

 

 

 

 

용의 모습을 옆에서 찍었어야 하는데......

 

기껏 멀리까지 보러 가서 어디 한두 군데쯤은 꼭 빼먹고 오기 일쑤다.

저 대웅보전 안에 와불이 있다는데 보지 않았다.

 

나옹선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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