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되면 배롱나무 꽃이 붉게 피어나 오래도록 주변을 환하게 밝힙니다.
꼬리조팝나무도 피었습니다.
구름도 멋지게 피어났고요.
해가 사라지자 달이 대신 하늘을 차지하더군요.
반대쪽 하늘로는 여전히 해의 긴 꼬리가 붉게 보이고요.
내게 마당이 주어진다면 꼭 한 그루 심고 싶은 청초한 나무수국의 꽃을 찍어봅니다.
왜 이렇게 시야가 뿌열까요?
또 다른 어느 날의 지는 해는 유난히 동그란 모습을 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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