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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by 눈부신햇살* 2022. 10. 7.

명칭 유래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외변산

변산은 크게 외변산(內邊山)과 내변산(內邊山)으로 구분한다. 외변산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바깥 부분을 말한다. 외변산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수천 권의 책을 겹겹이

쌓은 것처럼 보이는 퇴적암 절벽이다. 해식애(海蝕崖)라 불리는 이 낭떠러지는 퇴적암층이

오랜 시간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을 받아 형성된다. 해식애를 가장 선명히 볼 수 있는

장소는 채석강이다. 부안 채석강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외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 다음 백과에서 발췌

 

 

 

 

사진 속에 초록색 티셔츠 입은 꼬마 아이가 계속 등장한다.^^

 

웅덩이에 갇힌 해.

 

 

세월의 흔적, 파도의 작품.

 

 

오래전 그날엔 고창 선운사에 들러 내소사에 갔다가 채석강으로 왔다.

오늘은 내소사에 들르지 않았다. 

채석강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아니 어쩌면 내 눈에만 그리 보이고 나 모르게, 우리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가고 있을 거다.

 

 

 

 

 

 

 

 

 

 

 

 

 

 

동생이 명란젓을 안겨준다.

오는 도중에 샛길로 빠지더니 곰소염전 근처의 수산시장에 다녀왔나 보다.

 

이틀 후에 너무나 좋았다고 한 번만 더 여행 계획 짜서 데려가 달라고 애원한다.

이번 여행도 모두의 시간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다음번에는 어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리 애원하는데야 모른 척할 수 있나.

내년 꽃 필 때쯤 엄마 모시고 너희 부부와 우리 부부 다섯이서라도 가자.

 

이로써 짧디 짧았지만 다소 빡셌던 2박 3일의 여행 끝.

 

 

 

 

<덧붙임>

사진 속의 해가 동그랗지 않고 자꾸 뭉그러져서 아쉽다.

솜씨 없음을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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