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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푸르름이 싱그러운 보성 녹차밭

by 눈부신햇살* 2022. 10. 6.

 

우리 집 아이들 꼬맹이일 때 다녀가고 20여 년만에 다시 찾은 보성 녹차밭.

그때 우리 가족과 함께 왔던 엄마와 옛 추억을 떠올린다.

그때와 달라진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쏜살같이 흘러간 세월에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고,

나는 며느리를 보았으며 엄마는.....

 

 

 

그때 퍽 깊은 인상을 남겼던 쭉쭉 뻗은 키 큰 삼나무길은

지금 보아도 여전히 색다른  운치를 자아내며 멋진 길을 만들고 있다.

 

<차나무가 그린 대형 추상화>라고 다음 백과에서 소개하고,

<수채화 같은 대한다원>이라고 대한다원 입장권에서 소개하고 있다.

모두 다 그림 같은 풍경이라는 말씀이렷다.

 

65세 이상은 어디나 무료입장인데 이곳만큼은 경로우대 3천 원의 입장료를 낸다.

어른 4천 원.

 

1957년에 개원했다고 한다. 내 나이보다 훨씬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이 길 어디쯤에서 자꾸만 안타깝게 엇갈려 내 마음을 졸이게 하던 

오래전 드라마 <여름 향기>의 주인공 송승헌과 손예진이 떠오른다.

그때의 풋풋했던 손예진은 참말 어찌나 예쁘던지 보성 녹차밭 풍경에도 감탄하고, 손예진의 미모에도 감탄하고......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록에 자리 잡은 농원은 무려 30여 만평이나 된다고 한다.

 

 

 

보고 또 보아도, 어디를 둘러보아도 온통 초록 초록이 참 싱그러워서 눈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첫 번째로 딴 잎으로 만든 차를 사서 하나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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