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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순천 낙안읍성

by 눈부신햇살* 2022. 10. 5.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이며,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잠정 등재되어 있으며, CNN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전통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 민박체험도 가능해 가족과 함께 

조상의 숨결과 아름다운 정취를 느껴보기에 아주 좋다, 고

순천 여행안내지에 나와 있다.

 

 

입장권(4천 원)을 내고 들어가자마자 성곽을 올라 돌며 내려다보는 마을 전경들.

성곽의 길이는 총 1,410m라고 한다.

 

 

 

 

장독대의 많은 항아리 수에 놀라고,

 

 

텃밭에 무엇 무엇이 심어 있나 이름 맞추기도 해 보고,

 

 

 

 

 

 

 

 

맨 처음 꽃인 줄 알았던 마른풀.

 

감나무는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수령이 약 600년으로 추정된다는 은행나무가 두 그루 있다고 한다.

암나무여서 은행알이 떨어져 수북이 쌓여 있어 구린내가 진동했다.

 

 

 

낙안읍성민속마을 관아

 

 

9년 전 여름에 왔을 때 어느 성악가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멋지게 불러서 감동받았던 곳.

이어 부르는 경쾌했던 노래, 이탈리아 가곡의 가사 중 `얌모, 얌모'가 우리말로 `가자, 가자'라고 알려주던 곳.

오늘도 어떤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볼 시간이 없어 아쉽다.

 

 

 

대장간도 있는데 누군가 농기구를 사더라

낙안읍성 내에서 아마도 순대처럼 생겨서 그렇게 이름 붙은 듯한 순대엿을

한 봉지 사 먹었는데 어찌나 고소하고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달며 맛있던지 맛있다를 연발했다.

 

 

낙안읍성 토성을 축조한 김빈길 장군

 

 

요 앞의 식당들이 3일 연휴라 관광객들이 몰려서 그런지 재료 소진됐다는 곳이 많아

조금은 허름해 보이는 식당에 앉아 별 기대 없이 고등어김치조림을 시켰는데 국물이 멀건했다.

그러나 한 숟갈 떠먹어 보고 어머나! 역시나 전라도네, 라는 찬사가 나오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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