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히 한꺼번에 우르르 피었다가 우르르 지는 것이 아닌가 보다.
한쪽에선 연밥을 달고 있고, 더러는 갈색으로 익어가고 있는데
한쪽에선 이제 막 곱게 피어나고 있었다.
쨍쨍한 햇볕 무섭다고 해 질 녘에나 걷다가
오랜만에 한낮에 찾아간 신정호.
연꽃들은 아직도 환하게 피어나고 있었네.
초록 바탕에 분홍 부처꽃의 색감이 돋보인다.
어느 흐린 날 해 질 녘에 기차 보다 느린 전철이 한참을 가로질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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