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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의 사계(四季)

연꽃 멀미

by 눈부신햇살* 2022. 7. 22.


아무리 여름 낮이 길다고는 하지만 저녁 무렵이면 약해지는 햇볕에
꽃잎을 오므린 연꽃만 보자니 아쉬움이 그득하여
활짝 피어 있는 연꽃을 보러 햇빛 쏟아지는  한낮에 신정호로 달려갔다.

예상대로 연꽃은 활짝 활짝 방실방실 피어 햇빛 아래 빛나고 있었네.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연꽃을 사진에 담느라고 바쁘고
와, 정말 예쁘다, 라는 찬사도 곳곳에서 들려왔네.

눈 돌리는 데마다 너무나 예뻐서 여기가 천국인가 했었네!
꽃멀미도 살짝 나는 듯 황홀하기도 하였다네.


 

가는 길에 배롱나무도 보고,

 

등나무 터널을 지나,

먼저 수련을 보고,

 

 

 

누구는 마이크 같다고 하고, 누구는 샤워기 같다고 하는 연밥.

 

 

 

 

 

 

 

연잎은 또 왜 그렇게 예쁜지......

 

 

 

 

 

 

 

 

 

 

 

 

 

 

 

 

 

 

 

꼬리조팝나무

 

정말로 꽃멀미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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