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밥 먹듯이 가는 신정호의 하늘이 유난히 짙게 푸르던 날이었다.
여름이 좋은 건 저녁 7시 즈음인데도 이렇게 환하다는 것.
비현실적인 하늘색.
연잎에 드리워진 내 그림자 1.
연잎에 드리워진 내 그림자 2.ㅎㅎ
신정호에 오가며 보는 드문드문 있는 묵정밭들은 개망초가 주인이 되어 모두 개망초 꽃밭이 되었다.
무궁화는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쁜 것 같다.
삼색조팝나무.
하늘에 깃털 구름 하나.
희안마을 옥수수.
삶아서 5개씩 비닐봉지에 넣어 한 봉지에 5천 원인데 만 원어치 달랬더니
집안에 일이 있어 얼른 가봐야 된다며 세 봉지를 주셨다. 야호! 싱글벙글! 감사합니다! 꾸벅~
'신정호의 사계(四季)'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여름날 찬란했던 순간들 (40) | 2022.08.12 |
---|---|
연꽃 멀미 (28) | 2022.07.22 |
연잎 든 소년 (0) | 2022.07.20 |
이런 날 저런 날 모아 모아 😆 (15) | 2022.07.11 |
비 갠 여름날 (2) | 2022.07.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