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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전주 - 한옥마을 1

by 눈부신햇살* 2021. 4. 5.

 

전주는 두 번째 길이고, 한옥마을은 초행길이다.

다녀와서 작은아들과 통화하니 야경도 좋다고 하는데 거기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던 북촌 한옥마을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규모도 크고, 더 상업적인 느낌이지만 골목골목 헤집고 다니다 보니

골목 안쪽으로 고즈넉하게 자리한 한옥들에서 전해지는 특유의 감성과 아늑한 느낌 때문에

한옥에서 살아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한옥은 무지 비싸겠지만......

 

 

 

여기가 입구인데 우리는 가장 나중에서야 보게 되었다.

 

 

청년의 개량한복(?)의 자태가 무척 멋있다.

 

 

 

주차장에서 반대편으로 빠졌기에 가장 먼저 보았던 가게다.

 

 

시대를 거슬러가서  어릴 적 지방 도시에서 살 때의 풍경과 비슷하다.

나처럼 옛날을 회상하라고 조성했나 보다.

 

 

왠지 곧 허물어질 것만 같은 추억박물관 <전주 난장>은 외관만 보았다.

 

 

골목이 예뻐서......

내 눈에만 예뻐 보이는 것은 아니어서 젊은 처자들이 사진 찍으며 비키지 않길래 그들까지 풍경의 일부로...

 

 

역시 유년기와 성장기를 보냈던 지방 도시가 떠오르는 풍경.

낮은 집들과 긴 골목길.

 

 

조금은 색다른 한복.

한복대여점이 많다.

그런 체험하기엔 내 나이가 너무 많아.

한복 입고 사진 찍는 청춘들 많았다. 젊기에 마냥 예뻐 보였다.

 

 

한옥을 찍으려고 사진기 들이대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길래 기꺼이 찍어줬다.

옷도 산뜻하게 잘 맞춰 입었잖아아아아.

 

 

전주 하면 뭐? 비빔밥! 

가격은 생각보다 좀 셈.

맛은? 전주잖아요~오~!

 

 

식후 커피 마시며 바라본 바깥 풍경.

 

 

그냥, 이상하게 찍고 싶어서...

이런 입구나 골목길 좋아하나 봐.

 

 

이런 길도 좋다.

 

 

 

전주 공예품전시관 옆에 핀 홍매화.

한복 입은 젊은 처자 둘이서 홍매화와 기와집을 배경으로 열심히 찍고 찍어주고...

 

 

전시관 측면 담장이 예뻐서, 기와집도 예뻐서 끌렸던가 보다.

 

 

멋진 모양의 2층 가게.

 

 

마알간 봄볕 아래 한가로워 보이는 풍경.

 

 

골목 끝의 화사한 꽃나무는 시선을 잡아끌고...

 

 

소박하게 전주천이 흐르고...

 

 

전주천 위에 남천교가 있고, 남천교 위에 청연루가 있다.

 

 

반대편 전주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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