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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진안 마이산

by 눈부신햇살* 2020. 8. 11.

 

남편의 여름휴가를 맞아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에 갔다.

독특한 돌탑들과 산봉우리들이 신기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원래는 탑사 쪽으로 갔다가 귀때기 같은 암수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려고 다시 북부 주차장 쪽으로 왔다.

백양사에 가면서 보니 어느 지점에서 보는 마이산이 가장 신비로워 보였는데

달리다 멈추기도 그렇고 해서 마음에만 담았다.

 

 

어느 해인가, 다른 블로그에서 이 탑사를 보고 신기해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지난해에 들렀던 지리산 삼성궁의 모습이 하도 신기했던 터라 감흥이 덜 했다.

돌이 더 조금이네, 라는 이상한 소리나 하는 우리 부부.

 

 

그나저나 마이산의 모습은 어디서 봐도, 보고 또 봐도 참 신기했다.

어떻게 산의 모습이 저럴 수가 있을까?

 

 

저 절벽에서 자라는 나무는 또 무언가.

저 산꼭대기에 오르는 등산로도 있는가.

나보다 고작 세 살 더 먹은 남편이 자꾸만 몸을 사리는지라

더구나 무덥고 습한 여름의 한 복판인 여름휴가에 만날 여행하게 되는지라 저 꼭대기에 오르는 건 포기했다.

결코 오르지 못할 체력이 아니어서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흠흠...

 

 

그저 신기하다고 말할 수밖에.

참 신기한 산의 형상.

수 마이봉라고 한다.

 

 

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무더위에도 남부주차장엔 사람이 넘쳐났다. 주로 탑사를 보러 오나 보다.

북부주차장은 한산하던데.

이제 백양사를 향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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