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색의 방

사람이 그리운 날 1

by 눈부신햇살* 2005. 8. 8.


 

 

 

 

 

 

 

 

 

 

 

 

 

 

 

 

 

 

 

 

 

 

사람이 그리운 날 1

 

 

 

                                            신 대 철

 

 

 

잎 지는 초저녁, 무덤들이 많은 산 속을 지나왔습니다. 어느 사이 나는 고개 숙여

걷고 있습니다. 흘러 들어온 하늘 일부는 맑아져 사람이 없는 산 속으로 빨려듭니

다. 사람이 없는 산 속으로 물은 흐르고 흘러 고요의 바닥에서 나와 합류합니다.

이 훈훈해집니다. 아는 사람 하나 우연히 만나고 싶습니다.

 

 

무명씨

내 땅의 말로는

도저히 부를 수 없는 그대......

 

 

 

 

*****  김용택 시인도 자신의 시에서 말했다.        

'......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 고.                  

그대여,        

너무 상심하지 말아요.        

고독과 친구해 보아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답니다.        

때로는 자기자신이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