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냅다 현충사로 달려갔다.
내일 서울에 갔다가 친구들과 제주도 2박 3일 여행 다녀오고
그다음에는 친정엄마와 동생들과 봄나들이를 갈 계획이니
내가 서울에 다녀오는 동안 홍매화는 지고 말 게 뻔해 오늘 중으로 꼭 봐야 한다.
오후엔 그동안 남편이 일용할 밑반찬을 준비하려면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도 들러 오자.
산수유에 이어 그새 목련도 피었네.
부지런하신 많은 진사님들이 늘어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곳에 다가가는 동안 벌써 멀리서 매화 향기가 그윽하게 풍겨왔다.
몇 장이나 찍으실까?
어제 둘레길 걷기에서 야생화 찍는 진사님을 보았는데
한 가지 꽃을 100장 정도 찍어서 그중에 골라 사진전에 출품한다고 한다.
꽃망울 잔뜩 달고 터뜨릴 준비 중인 이 꽃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산사나무는 열매를 떨구지도 않은 채 그새 새순을 내놓고 있다.
산사나무 대여섯 그루 늘어선 이곳의 5월이 궁금하다.
또 와볼까?ㅎㅎ
지난해 4월 16일에 와서 보았던 서부해당화 모습이다. 다른 이름은 수사해당화.
올해도 볼 수 있으려나?
둘레길 걷기 일정에 올라올 때 내게 별다른 일이 없으려나.
현충사를 나서는데 연일 미세 먼지 뿌연 대기권.
현충사 홍매는 아직
현충사 홍매는 아직
3월 20일 목요일 `아산 이충무공 유허'에는 사당인 현충사, 고택, 정려 등이 있다. 현충사는 이순신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고자 1706년에 아산 유생들이 조정의 허락을 받아 현재 충무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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