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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박자박 느긋하게

현충사의 봄

by 눈부신햇살* 2025. 3. 26.

운동하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냅다 현충사로 달려갔다.
내일 서울에 갔다가 친구들과 제주도 2박 3일 여행 다녀오고
그다음에는 친정엄마와 동생들과 봄나들이를 갈 계획이니
내가 서울에 다녀오는 동안 홍매화는 지고 말 게 뻔해 오늘 중으로 꼭 봐야 한다.
오후엔 그동안 남편이 일용할 밑반찬을 준비하려면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도 들러 오자.
 

 

산수유에 이어 그새 목련도 피었네.

 

 

 

 

 

또 봐도 볼 때마다 멋진 반송

 

부지런하신 많은 진사님들이 늘어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곳에 다가가는 동안 벌써 멀리서 매화 향기가 그윽하게 풍겨왔다.

 

 

 

 

 

 

 

몇 장이나 찍으실까?
어제 둘레길 걷기에서 야생화 찍는 진사님을 보았는데
한 가지 꽃을 100장 정도 찍어서 그중에 골라 사진전에 출품한다고 한다.

 

꽃망울 잔뜩 달고 터뜨릴 준비 중인 이 꽃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산수유

 

 

 

반가운 진달래

 

 

 

산사나무는 열매를 떨구지도 않은 채 그새 새순을 내놓고 있다.

 

산사나무 대여섯 그루 늘어선 이곳의 5월이 궁금하다.
또 와볼까?ㅎㅎ
 

 

지난해 4월 16일에 와서 보았던 서부해당화 모습이다. 다른 이름은 수사해당화.
올해도 볼 수 있으려나?
둘레길 걷기 일정에 올라올 때 내게 별다른 일이 없으려나.

 

현충사를 나서는데 연일 미세 먼지 뿌연 대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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