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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옥천 - 부소담악

by 눈부신햇살* 2024. 11. 22.

11월 16일
 

청남대에서 나와 옥천의 부소담악으로 향한다.
 

 

 

 

 

추소정

 

 

 

 

 

대청호의 풍광이 멋져서 멋진 곳도 많이 거느리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비록 부소담악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일부분만 보고 있지만

부소담악을 비롯하여, 청남대, 지난 여름에 갔었던 명상정원, 그리고 천상의 정원도 있다고 한다.

언젠가 또 `천상의 정원'에 와볼 수도 있겠다.

 

 

 

 

 

 

 

 

 저렇게 배를 타고 호수 위에서 부소담악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

이 풍경을 바라보노라니 지난해 가을에 갔었던 울릉도 추산 아래 풍경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오늘의 여행은 이만 끝. 시골집으로 향한다.
 

사람이 없어 썰렁한 집에 사람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다며 우리더러 고맙다고 하시는 어머니.
그렇지만 시골집에 가면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어머니 옆에 앉아 있을 새도 없다.
 
일요일엔 아침 식사 후에 남편과 둘이서 한 수레 분량의 약도라지를 캤다.
어제 내린 비로 땅이 촉촉하여 그나마 수월하게 캘 수 있었지만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은 고되기 짝이 없었다.
나중에 시동생이 와서 함께 거드니 한결 나았다.
 
약도라지만 즙을 내리면 너무 써서 먹지 못한다고 배를 많이 넣어 먹기 좋게 한다고 한다.
즙을 내어 여섯 집으로 갈라 한 상자씩 배달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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