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또 하루

올해 우리 동네 벚꽃 2

by 눈부신햇살* 2021. 4. 5.

 

자엽자두나무

 

 

 

 

 

 

 

 

 

 

 

이 구간은 십몇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느새 벚꽃의 명소가 되었는지

벚꽃놀이 나온 사람들로 제법 북적인다.

얼마 전에 지인이 말했다. 자기네는 굳이 다른 곳으로 벚꽃놀이 가지 않는다고.

 

 

 

 

 

 

거실 소파나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내려다보면 

벚꽃이 하얗게 피어서 기분을 몽글몽글하게 부풀려준다.

통째로 꽃송이가 낙화하지 않고 낱낱이 한 장 한 장 떨어져서

꽃비 내리듯이 바람에 떨어져 쌓인 자리도 예쁘다.

 

사람들은 또 떨어진 그 꽃잎들을 한 움큼씩 허공에다 뿌리며 

웃음을 까르르 날리며 즐거워하거나 사진을 찍는다.

 

이제 2주 후에나 집으로 돌아오면 이 장면은 사라지고 없을 것이기에 부지런히 담아 보았다.

 

 

 

 

'하루 또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집 행운목  (0) 2021.05.01
어떤 날  (0) 2021.04.14
올해 우리 동네 벚꽃 1  (0) 2021.04.05
살구꽃이 피었다  (0) 2021.03.27
꽃이 피는 날에는  (0) 2021.03.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