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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

어버이날 숙제

by 눈부신햇살* 2009. 5. 11.

 

 

 

아들이 숙제로 인해 마지못해 내 발을 닦는다.

처음엔 마지못해 투덜거리며 닦기 시작했으나

닦는 중에 마음이 풀렸는지 시종일관 헤헤거리며 웃는다.

아직 습진이 말끔히 낫지 않아서 망설이다가

이내 보드라운 손으로 조물락거리며 닦아주는데 기분이 그만이다.

비록 비누칠도 하지 않은 대충 닦는 세족식이지만 저나 나나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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