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8일 화요일 9시
- 집결지 : 신정호 동편 주차장 2(코쿠미 앞 주차장)

신정호는 일제강점기 1926년에 만들어진 담수면적 92ha의 크기의 인공호수라고 한다.
`국민관광지'라는 타이틀이 붙은 신정호는 온양 시내에 있는 온천에 온천욕 하러 오신
대통령들이 관광 오는 곳이었는데 주변 경관이 수려해 그리 이름 붙였다고 한다.
`국민관광지'라고 이름 붙은 곳은 전국에 몇 안 된다고 한다.
신정호수공원은 1980년대 ‘신정호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1993년부터 본격적인 공원 조성 사업이 진행됐다. 도로와 철도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과 세종시 등 광역교통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산시 원도심과 약 2㎞ 거리에 근접해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신정호수공원은 올해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지방정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라 어수선한데
공사가 끝나고 새 단장할 신정호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하고 있다.

온통 뿌연 날이었다.
둘레길 걷기 매분기 첫 주는 방학인지라 오랜만에 만난 언니와 정담을 나누느라
사진을 몇 장 찍지 않아 단톡방에 올라온 쌤의 사진을 한 장 가져왔다.
수면 위로 동그라미가 퍼져나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쌤이 원심력이라 표현하신다.
비 그치고 (tistory.com)
비는 그치고
봄이 되자 미세먼지로 뿌연 날이 많아서 아쉬운 날도 많았다.이 좋은 계절에, 청명하면 훨씬 더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풍경들이언제나 먼지에 갇혀 한 꺼풀 막을 씌운 듯각자의 선명한 색들을
chowol65.tistory.com
비 그친 후 봄날의 아름다운 신정호 모습을 가져와 보았다.

마산정에서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풍경.
이러다 신정호는 유명한 연꽃단지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심 내지는 기우가 종종 든다.

철을 잊은 그대, 벚꽃이 피었다.




얼핏 `수양버들'이라 생각들지만 `능수버들'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다.
검색해 보면 수양버들과 능수버들은 조금 다른 나무이다.
나뭇잎 커튼이 드리워진 것도 같고, 발이 드리워진 것도 같고.
저 속에 반쯤 몸을 가리고 얼굴만 내밀면 재미있을 것도 같고.



산사나무 근처엔 미국산사나무가 서 있었다.

유치원생들이 현장학습 나왔나 보다.
마음이 싱그러워지는 풍경.
잔디도 푸르고, 아이들도 푸르르고.

노랑어리연꽃의 꽃말은 `수면의 요정'이란다.
노랑어리연은 한글 고유 이름이며, '어리'는 작다, 어리다는 뜻이고, 병아리 둥지를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노랑어리연꽃의 영어 이름은 펠티포미스 플로팅 하트(Peltiformis Floating Heart)
혹은 마시 플라워(Marsh Flower)라고 한단다.


얼마 전 남편과 신정호를 돌다 마리올라에 들렀다가 벽에 걸린 이 작품을 보게 되었다.
보는 순간 굳이 작품 설명을 보지 않아도
신정호의 미래 모습이라고 생각 들었는데
왠지 공상과학영화 속의 한 장면 같기도 한 미래의 모습이 놀랍지만
그다지 썩 끌리지 않은 이유가 무얼까.
아마도 옛날 사람이라서?

나의 개인과외 선생님 같은 사진작가쌤께서 아산시 생태 탐조단으로 활동하시고 감수까지 하셨다며
그 전의 회원들에겐 이미 다 주셨다며 이번엔 언니와 내게 책을 한 권 주셨다.
책 주시며 숙제를 내셨는데 틀린 곳이 딱 한 군데 있으니 그것도 찾아보라 하셨다.
눈 부릅뜨고(?ㅎㅎ) 뒤적이다가 한참만에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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