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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

2월이 가네

by 눈부신햇살* 2024. 2. 29.

 

 

저 청사초롱 찻집엔 하루에 손님이 몇이나 들까?

 

어머, 봄까치꽃이 피었네

 

 

 

 

 

같은 자리, 방죽 너머 단독주택들의 풍경이 좋아 보여 그때도 사진에 담았었네.

그때는 타워크레인만 보이고, 2년 지난 지금은 왼편으로 하얀 단독주택이 들어섰고,

뒤쪽으론 얼마 전에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가 보인다.

 

다가가면서 찍고,

 

돌아서서 찍고.

 

3년 전 늦봄이라고 해야 하나, 초여름이라고 해야 하나(21년 5월 말).

모내기 막 끝난 후.

 

그해 4월 12일. 

나물 캐러 갔다가 저 나무에게 반했던 날.

배꽃 복숭아꽃 흐드러지게 피었던 날.

 

 

 

같은 나무, 다른 해 다른 계절 다른 자리에서 바라보기.

 

 

 

 

어제의 신정호 풍경.

 

 

오전에 헬스장 가지 않았던 날, 오후에 크게 멀리까지 걸어 13,000보가량 찍었는데,

그날따라 퇴근해 온 남편 역시 헬스장 가지 않고 신정호를 돌러 가자고 해서

다 돌고나니 내 걷기 앱에 20,000보 가까이 찍힌 날.

에고고, 힘들어......

그건 어느새 지난 월요일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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