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산 집에서 나 홀로 머물게 된 일주일.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볼 일을 마친 후 나간 김에 일산성당까지 가보았다.
오래전에 갔다가 그냥 쓰윽 한번 훑어보고 왔던 구도심에 있는 일산성당.
이번에는 좀 더 찬찬히 꼼꼼히 느긋하게 들여다보았다.
십가가의 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이 공간 앞에 천막이 쳐 있고
어느 분이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기도가 끝나고 가시길래 이내 다가가 사진을 찍는데 천막 때문에
왼쪽 오른쪽 표지석을 온전히 다 담을 수가 없다.
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한다더니 내가 딱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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