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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서산목장

by 눈부신햇살* 2021. 4. 27.

 

솔뫼성지를 나와 다시 개심사로 향하는데 이번엔 어디쯤에선가부터 느닷없이 푸른 초원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 어, 뭐야? 여기는 어디야? 어딘데 이렇게 멋있어?

 

가는 내내 감탄사 연발하는 마누라를 위해 끝내는  갓길에 차를 세웠다.

- 목장지대야. 꼭 외국 같지? 나도 처음에 봤을 때 감탄했어.

 

 

 

 

 

그런데 소가 뒷걸음질하다 쥐 잡는 격으로 딱 뷰포인트에 세웠지 뭔가.

물론 그때는 몰랐다. 그저 풍경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우와, 우와만 연발했다.

 

저 나무들은 벚나무들이고 벚꽃길로 유명한 팔각정이란다.

 

이곳은 삼화목장이었다가 한우개량사업소로 바뀐 곳이라고 한다.

 

 

 

 

1969년에 조성된 목초지로 조선시대 12진산으로 유명했던 산인데

고 김종필 씨가 나무들을 모두 베어내고 

외국 목초 씨앗을 뿌려 목장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드넓은 풀밭을 보니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총 638만평이나 된다고 한다.

 

 

 

개심사에 이르러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차에서 내리자 이런 저수지가 보인다. 신창저수지라고 한다.

이쪽저쪽으로 목장의 일부가 보인다.

 

 

 

개심사로 가기 위해 신창저수지를 건너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니 겹벚꽃나무 가로수가 참 예쁘다.

이곳도 이렇게 예쁜데 개심사 겹벚꽃은 또 얼마나 예쁘려나. 기대감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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