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한 남편은 휴식을 취하고 그사이 남편 차 끌고 휘리릭 다녀온 신정호.
며칠 사이로 벚꽃들이 활짝 피었다. 깜빡했으면 이 좋은 때를 놓칠 뻔했다.
호수에 가는 길 내내 이제 심은 지 얼마 안 된 어린 벚나무 길이 있고,
신정호에는 커다란 벚나무들이 많이 있어 감탄사 연발이다.
커다란 나무에 무수히 꽃들을 달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황홀경에 빠질 듯하다.
호수를 한 바퀴 돌며 꽃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엔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흥얼흥얼......
꽃길을 차로 달리는 기분도 아주 그만......
봄은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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