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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칠갑산 장승공원

by 눈부신햇살* 2020. 9. 10.

 

 

 

 

 

 

 

 

 

칠갑산은 도립공원이고 입장료가 없다.

주차장 한편으로 장승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 공원에는 장승이 무지하게 많이 늘어서 있다.

 

청양은 가로등을 청양의 명물인 고추모양으로 했다.

나는 그 센스 기발함에 웃음이 빵 터졌다.

 

산으로 가는 길목의 어느 식당 앞에 서있던 해학적인 조형물.

남편이 김삿갓이라고 하는데 그럴 리가, 설마......

저 드러내 놓은 남산만 한 배에 인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남편 말이 맞을 수도.

 

지금은 왕고들빼기 꽃의 시절.

들판엔 요즘 온통 파란색의 달개비(닭의장풀) 꽃과 왕고들빼기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실물로 처음 영접한지라 몰라보고 다음으로 검색한 보라색의 누린내풀 꽃과 쐐기풀.

(다음은 누린내풀과 흡사하다고 프로테이지를 가장 높게 줬지만

내가 보기엔 `영아자'인 듯...)

 

장곡사 가는 길에 만났던 노란 무늬가 있는 고양이 한 마리.

남편이 장난스런 손짓으로 이리 오라고 하니 야옹거리며 와서 남편에게 마구 부비부비.

신기방기.

애완동물 싫어하는 성향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나 봐.

내려올 때도 또 고양이와 한참 노는 남편.

남편도 신기하고 도도한 줄 알았던 고양이의 애교도 신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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