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을 나열함

여름 하늘

by 눈부신햇살* 2019. 7. 14.

 

 

 

 

 

 

 

화요일

 

한 친구가 아프다.

오랜 지병이 있었던 친구이기에 새로운 이름의 병이 발견됐다 했을 때 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시간이 나는 모임 친구 둘과 함께 셋이서 문병을 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중한 상태였지만 수술은 잘 됐고, 수술 후에 밝아보이는 친구의 얼굴을 보고

그래도 한시름 놨다.

건강하기를, 그리하여 행복하기를.

 

 

 

 

금요일

 

 

 

 

비 온 뒤의 하늘이 너무 예뻐서 장보러 나갔다가 잠시 드라이브를 했다.

세상이 깨끗해서 맑고 푸른 하늘이 예뻐서 계속 감탄했다.

사진을 찍어 여러곳으로 카톡을 보냈다

 

너무 예쁜 여름 하늘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라는 문구와 함께.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큰아들이 다녀갔다.

생각이 복잡해졌다.

부디 계획하는 일들이 술술 잘 풀리기를......

너의 앞날에 눈부신 햇살이 비추기를......

 

 

 

 

 

 

'마음을 나열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중진담  (0) 2019.10.20
아직 여름  (0) 2019.08.21
어디든 벚꽃  (0) 2019.04.12
눈이 부시게  (0) 2019.03.27
오래된 동네  (0) 2019.03.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