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어딜 다녀오는 길
내가 즐겨다니는 사잇길로 처자 둘이 함께 접어든다.
우리동까지 오는 길 내내 뒤따라 걷는데
그들의 젊음이 참 좋아보인다.
이제 막 피어난 벚꽃나무 밑을 지나가는데
무엇에 홀린 것처럼 휴대폰 꺼내들고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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