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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2

지금은 벚꽃 필 때 어제, 퇴근한 남편은 휴식을 취하고 그사이 남편 차 끌고 휘리릭 다녀온 신정호. 며칠 사이로 벚꽃들이 활짝 피었다. 깜빡했으면 이 좋은 때를 놓칠 뻔했다. 호수에 가는 길 내내 이제 심은 지 얼마 안 된 어린 벚나무 길이 있고, 신정호에는 커다란 벚나무들이 많이 있어 감탄사 연발이다. 커다란 나무에 무수히 꽃들을 달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황홀경에 빠질 듯하다. 호수를 한 바퀴 돌며 꽃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엔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흥얼흥얼...... 꽃길을 차로 달리는 기분도 아주 그만...... 봄은 참 좋구나! 2021. 4. 2.
신정호의 봄날 신정호에 걸어갔다 걸어왔다. 봄꽃은 피고 피어 따스한 봄햇살 아래 빛나고 사람들은 꽃에 홀린 듯 꽃을 찍거나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 탄성이 난무하는 봄. 작정하고 갔기에 위치 좋은 곳에 앉아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한참을 앉아 있었다. 느티나무 쉼터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샀다. 희안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요기거리로 작은 소시지 한 개와 초코바 한 개도 샀다. 집에서 가져간 시리얼바 한 개까지가 오늘 나의 점심. 사람 왕래가 뜸한 곳에 앉아 호수 건너편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멍 때리기. 좋다. 참 좋다. 봄이 너무 좋아! 스마트폰 앱에 찍힌 걸음수 24,000보. 202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