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르다.
꼭 짜면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도 같고,
투명한 파란 물감으로 마구 칠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구름들은 또 어찌 그리 어여쁘게 둥실둥실 두둥실 떠있는지.
길을 걸으며 저절로 눈길이 가 머무는 하늘은
내 마음도 둥실둥실 떠다니게 만들었다.
어제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온 강수지 씨가 그런다.
하늘이 꼭 스위스의 하늘 같다고.
오늘, 우리는 장난스럽게 얘기했다.
오늘도 하늘이 스위스의 하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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