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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작은 녀석의 카메라 - 2

by 눈부신햇살* 2017. 2. 20.

 

카모가와. 하늘이 파란 날 멀리까지 펼쳐지는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사진 속의 날씨는 그리 맑지 않다.

              처음엔 강폭이 좁아서 조금 실망스럽게 바라봤지만,

              며칠 지나다니면서 보니 좁은 강폭이 주는 색다른 운치가 있었다.

              저녁이 되어 하나둘 불이 켜지면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습한 정도를 짐작할 수 있는 푸르게 덮여 있는 이끼, 이끼들.

 

 

          눈 내리는 은각사. 맑았으면 멀리까지 시야가 트이고 교토 시내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은 아쉽지만 눈이 오면 눈이 오는대로 좋은 점도 있었다.

 

 

 

 

 

 

         은각사에서 난젠지로 가는 길에 있는 철학의 길.

         벛꽃이 한창일 때 오면 사람에 치인다지만 그래도 한번쯤 보고 싶다.

         가슴 설레게 하는 벚꽃 터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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