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1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크기의 섬이라는 안면도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 ♪ ~♬~♩~ 룰루랄라~~ 흥얼흥얼~~ 해저터널을 통과하자니 여기가 바다 밑인지 산 밑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저 신세계를 접했다는 놀라움을 안고 달린다. 허, 우리가 바다 밑을 달리다니! 세상에나! 터널을 빠져나오니 원산안면대교가 나온다. 다리 위를 달리며 옆으로 보이는 섬들의 이름을 말해줬는데 잊어버렸다. 그러니 맨날 길치·방향치라고 놀림을 받지. 지난번에 친정에 갔을 때 길치·방향치인 마누라가 운전을 잘하고 갔는지 걱정이 되었던가 보다. 내비게이션이 있어도 길치·방향치는 내비게이션의 안내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함정이 있다. 하물며 내비에 나타나는 지도도 잘 읽지 못한다는 말은.. 2022.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