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1 잡다한 이야기 아산으로 옮겨 오면서 냉해를 입어 이렇게 시들어가는 행운목을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끝내는 윗부분을 과감하게 잘라내 버렸다. 일 년 전 겨울에는 이렇게 향기롭고 귀한 꽃도 펴줬던 아이건만...... 그리하여 이렇게 빈약하기 짝이 없는 몰골이 되었다. 함께 동거하던 스파티필름은 요즈음 반짝반짝 생기를 띠고 있다. 베트남 커피 G7을 즐겨 마신다. 아침엔 블랙(너무 진해서 반만 넣어), 점심엔 커피믹스로 하루에 딱 두 잔 마시며 어쩌다 한 번쯤이야 하면서 드물게 한 잔 더 마시는 날이 있으나 그도 3시나 3시 반이 넘으면 삼가고 있다. 카페인 과민반응자라 하루 커피 마시는 양을 최소화하여 나름 정신 건강을 돌보고 있다. 😭 나름의 저 규칙을 지키지 않은 날엔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커.. 2023.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