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1 올해 추석에는 올해 추석은 우리 며느리가 국내에서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다.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한 상태로 맞이하는 명절이었으니 벨기에 다녀오느라(추석 사흘 전 도착) 아직 적응 못한 시차 때문에도 더욱 힘들었으리라. 추석 전 날에는 작은아들 집에 들러 함께 태우고 내려온 큰아들 부부와 우리 부부 다섯이서 아버님부터 추모공원에 모신 아버님 산소에 성묘하러 갔다. 추석 당일엔 선산에 성묘하러 가야 하고 오후엔 내 친정에도 다니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다녀왔다. 전 날 저녁엔 아산 우리 집에 다섯이서 둘러앉아 미리 준비해둔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온전한 우리 가족 다섯. 추석 날 아침엔 일찍 출발해서 본가에 차례 지내러 가야 하므로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준비하라고 일러두었더니 그.. 2022.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