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1 예산 예당저수지 7월 말쯤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예당저수지에 갔었다. 지지난해 늦가을에 갔던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의 출렁다리에서 무서워 건너지 못하던 엄마가 떠올랐다. 얼마나 벌벌 떨고 서있었던지 지나가던 사람이 "그렇게 건너다간 오늘 중으로 못 건너요." 라고 농담을 던졌고, 엄마 뒤로는 길게 길게 사람들이 줄을 섰더랬다 그 다리에 비해 예당저수지의 출렁다리는 그렇게 출렁대진 않더라. 라고 썼더니 단테 님께서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고 예당저수지의 출렁다리가 더 길어서 더 흔들린다고 한다. 무심한 딸내미는 혼자서 저만치 멀어져 가네......ㅠㅠ 예산은 사과로 유명한 곳이어서 온통 사과밭이었다. 사과꽃 필 때 오면 장관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