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1 뒷산이 참 좋다 오랜만에 뒷산에 올랐던 날, 우리가 얼마 만에 이 산에 오르는 것인가 되짚어보니 1년 8개월 만에 오르는 것 같다고 계산했는데 지난 게시물을 뒤져보니 7개월 만에 오르는 산이다. 큰아들 부부가 우리나라로 들어온 지도 딱 그 개월 수인데 왜 1년씩이나 착각했는지 모르겠다. 이젠 내 기억력을 믿을 수가 없네...... 그런데 왜 남편은 같이 헷갈렸을까? 남편의 기억력도 믿을 수 없네...... 그다지 예쁜 산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있어 늘 고마운 산. 그 산에 들자마자 참 좋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 남편 때문에 떠오른 노래, 남편이 참 좋아하는 노래, 남편 휴대폰의 컬러링이어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올 때면 그 생각부터 드는 노래, 양희은의 를 부르며 산을 한 바퀴 돈다. 햇살이 참 좋다 네가 있어 참 좋.. 2022.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