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 마곡사, 秋 갑사라고 한다면서 갑사의 가을을 보러 가잔다.
모두들 우리와 같은 마음인지 갑사 가는 길은 심한 교통체증이었다.
충청도 지리를 꿰고 있는 남편이 길을 돌고 돌아 막히지 않는 길을 달려
도착한 갑사의 넓은 주차장도 차로 붐볐다.
오전, 날씨가 흐려 아쉬운 마음이 그득했는데 점차로 개어가서
부소산성에 갔을 때는 환한 날씨가 되었다.
오래전에 갑사에 왔을 때 나는 무얼 보았던 걸까?
도무지 기억에 없는 갑사였다.
갑사 진입로의 고목이 인상 깊고,
4월이면 황매화 축제를 한다는데 그때도 또 올까, 의견을 나눴다.
'여행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교천의 은행나무길 (0) | 2020.11.12 |
---|---|
부소산성의 가을 속으로 (0) | 2020.11.08 |
벨기에에서 (0) | 2020.11.01 |
공주 공산성 (0) | 2020.10.29 |
아산 맹씨 행단 (0) | 2020.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