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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대청호를 돌고 돌아

by 눈부신햇살* 2021. 7. 20.

날이 더우니 드라이브나 가자고 해서 집을 나섰다.

어느 해 봄에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길래 

- 이렇게 멋진 데는 어디야?

하고 물었더니 대청호라고 했다. 그때 처음 들었다.

 

대청호는 대전광역시 대덕구·동구, 충청북도 보은군·청주시 사이에 건설된 복합형 댐에 의해

형성된 인공호수라고 한다.

이 인공호수의 저수량으로 금강유역의 만성적인 홍수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청주·군산·전주 등

유역 내의 인접 도시에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한다고 한다.

(지금 내가 생활하고 있는 아산시 포함)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주위의 높은 산,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대청호는 

충청북도 지방의 관광 명소 중의 하나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고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있는 전형적인 여름 하늘이 펼쳐지는 날이었다.

 

산 중턱에 절이 있는 것 같아서 당겨보았다.

대청호를 내려다보는 조망권에 압도당할 자리일 것 같다.

 

 

 

 

 

대청호를 주제로 찍은 사진 입상작들

 

 

 

오랜만에 보는 방아깨비

 

L 과 E 를 한번에 사진에 담을 수 없는 자리에 놓인 LOVE 조형물

 

 

이런 땡볕에 서있으면 무척 더울 거란 예상과 달리 대청호에서 바람이 솔솔 불어와 시원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나무 그늘 들마루에서 한숨 자기 딱 좋은 날씨란다.

 

 

 

대청호를 빙빙 도는 구불구불한 길가에는 이런 배산임수의 자리에 위치한 마을이 있고,

 

저 마을 앞으로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한쪽으로 저런 전망대가 있지만 가보려다가 포기한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릴 게 뻔해서...

 

또다시 대청호를 따라 빙빙 도는데 이런 멋진 풍경이 보인다.

야아~! 눈만 뜨면 저런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군!

 

 

마지막으로 어느 전망대에서 이런 모습의 대청호를 보고 난 후 오늘의 드라이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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