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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박자박 느긋하게

아산 읍내동 온주아문과 당간지주

by 눈부신햇살* 2020. 9. 9.

 

 

 

(10월 29일에 다시 가본 온주동헌)

 

 

 

 

 

온주아문 및 동헌

 

온주아문 및 동헌은 조선 시대에 온양군에서 관아로 쓰인 건물이다. 아문은 조선 고종 8년(1871)에

다시 세워졌으며, 동헌은 세워진 후 여러 차례 변형되었다가 1993년에 수리 · 북원 되었다.

아문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뭉 위에 누각을 만든 문루 건물이다. 기단 위로 1.5m 높이의

주툿돌을 올리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설치하였다. 아문의 앞면에는 `온주아문' 이라는

현판이 있는데, 이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온양군을 `온주'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듯하다.

 

동헌은 앞면 6칸, 옆면 2 칸 규모로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길게 다듬은 받침돌을 한 벌 쌓아

기단을 마련하고, 주춧돌을 올린 후 그 위에 네모난 기둥을 세웠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에 온양군의 

동헌으로 쓰이다가 일제하인 1928년도부터 해방 전까지 주재소로 쓰였다.

해방 후에는 파출소로 쓰이다가 1986년부터 1988년까지 온양시 온주동사무소로 사용되었다.

 

 

 

당간지주

 

 

온양향교는 대체적으로 늘 문이 닫혀 있다. 어쩌다 열려 있을 때는 무언가 수리하는 중...

 

박주가리

 

닭의장풀

 

 

 

어떤 날엔 구온양 쪽으로 가보았다.

온주아문과 동헌이 있고,

당간지주가 있고,

온양향교가 있었다.

 

또 어떤 비 오는 날엔 농로를 산책했다.

비에 젖은 과수원과 박주가리 꽃과 달개비 꽃과 이런저런 꽃들을 보았다.

 

비 오는 날엔 바람까지 불어 반바지가 다 젖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상쾌했다.

산책 중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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