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벨기에에서 5
눈부신햇살*
2021. 6. 8. 08:52

한국문화원에 미팅이나 일 있을 때 타면 문화원 바로 앞까지 간다고.




벨기에는 백신 접종이 꽤 진행돼서 곧 있으면 식당도 테라스만 여는 게 아니라 완전히 연단다.
아들은 아직 나이가 안 되지만 80년대생까지도 백신 접수를 받는다고 한다.
또 유럽 내는 여행이 점점 자유로워져서 아프리카 대륙 옆 대서양 쪽에 있는 스페인령 섬까지도 다녀온다고 하자,
작은아들이 테네리페? 하고 물어보아서 그제야 우리는
그게 우리가 익히 <윤식당>에서 보았던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를 말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었다.
어디나 장단점이 있긴 마련인데 유럽의 단점은 국경이 다 열려있으니
범죄 수사는 비교적 힘들고, 그만큼 여행은 편하다고.
벨기에 플란더스 지역 겐트에 놀러 갔단다.
강이 예쁜 곳이라는데
얼마 전에 헬렌 님 블로그에서 보았듯이 건축물도 상당히 예쁘다.
아들이 사진을 보내오며 겐트에 갔다고 해서 놀랐다.
블로그에서만 보았는데도 가본 듯이 익숙함은 무엇?
아, 겐트! 하고 아는 척.ㅋㅋㅋ
남편은 독일이냐고 물어보고...
겐트에서 저녁을 먹고 왔는데 네덜란드어를 쓰고 있는 곳이라
프랑스어를 쓰는 메리가 네덜란드어로 주문하는 것을 처음 본 날이라고 한다.
한나라 안에서 지역이 다르다고 언어가 아예 달라지는 게 신기하다고...






저 수레에 실려 있는 것이 당최 뭔지 뒤늦게 궁금해졌다.
나중에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