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박자박 느긋하게
11월의 풍경-1
눈부신햇살*
2020. 11. 20. 20:31
3주 만에 돌아와서 보는 우리 동네 11월의 풍경.
올해는 유난히 보이는 풍경마다 다 아름다워 보인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야 할 날이 더 적게 남아서일까....ㅎㅎ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애잔해 보인다.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어서어서 코로나가 물러나고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할 텐데 말이다.
지난해 풍경.
올해는 집에 돌아왔더니 벌써 이 시기가 지나버려 창문 열고 내려다보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