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열함

봄이야요!!

눈부신햇살* 2010. 11. 22. 00:10

 

 

어제 소래포구에 갔더랬는데 사람에 치여 죽는 줄 알았습니다.

걸어다니는게 아니라 밀려다녔지요.

행여 하나라도 잃어버릴까봐

KBS아침마당에 나오게 될까봐

넷이서 꼭 붙들고 인파를 헤치고 다녔습니다.

 

바람이 아직도 칼바람인데도

왜 설 쇠고 보름 지나고 나면 봄이라고 여겨질까요?

 

오늘 아이들은 개학을 했습니다.

그동안 어찌나 소란스럽고 귀찮고 짜증나든지

빨리 개학하기를 바랬는데,

아침에 배웅하면서 홀가분함을 만끽했더랬는데

불과 몇시간 지나지 않았는데도 적막강산 같네요.

 

틀어놓은 FM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건만......

나가봐야지......

햇빛이 좋네요.

화장하고 밝은색 옷으로 입고 룰루랄라~~~

아직 바람은 차지만

그래도 그 속에 들어있는 봄기운을 느껴봐야지~~

좋은 월요일 되세요!!